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0대들 주말·오전 무인매장에서 현금 노린다

등록 2022.07.07 10:55:23수정 2022.07.07 11:17: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에스원, 2년6개월 고객처 빅데이터 분석 범죄 동향 분석
인형뽑기방·코인사진방 등 주요 타깃…피의자 34.8% 10대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안심24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무인 매장을 겨냥한 절도 범죄가 기승인 가운데 주로 주말, 특히 오전에 현금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범죄예방연구소를 통해 85만 고객처의 빅데이터 중 무인 매장 관련 범죄 데이터를 선별, 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6개월간의 무인 매장 절도 범죄 유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무인 매장 절도 범죄는 일요일(30.4%), 월요일(17.4%), 토요일(13.0%)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로 주말에 발생이 집중됐다. 발생 시간은 자정부터 다음 날 정오까지 '오전 시간'이 82.6%로 대부분이다. 특히 무인 매장 절도 범죄는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 발생률이 39.1%로, 절도 범죄 전체 평균(9%)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범죄 발생률을 보면 인형뽑기방이 35%로 가장 높고, 코인사진관(22%), 코인빨래방(17%) 순이다. 모두 현금을 취급하는 업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에스원에 따르면 무인 매장은 일반 매장에 비해 판매 물품의 가격이 낮아 물품 대신 현금을 노리는 범죄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무인 피시방(4%)과 무인 편의점(4%)은 범죄 발생률이 오히려 낮았다.

무인 매장 피해 중에 미성년 절도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도 한 특징이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의 분석 결과 2020년 무인 매장 절도 범죄 중 10대 피의자의 비중은 34.8%로, 전체 절도 피의자 10대 비중은 18.6%의 약 2배다.

에스원은 코로나 이후 '언택트' 트렌드의 부상과 최저시급의 상승으로 무인 매장이 증가하는 가운데 경기 침체로 생활 범죄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무인 매장 절도 범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원에 따르면 무인 매장 절도 범죄는 2020년 대비 지난해 8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통계에서도 무인 매장 절도 건수는 지난해 3월 223건에서 같은 해 10월 517건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무인 매장을 상대로 한 절도 범죄는 현금 도난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영업 방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이중고를 겪을 수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에스원은 영상보안부터 긴급출동, 현금보관함 감시, 정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무인 매장 전용 보안상품 '안심24'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현금 도난 시에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할 수 있다. 에스원은 또 지능형 영상감시, 에스원 통합보안 관제센터 원격 경고 방송 등 최첨단 솔루션이 추가된 '안심24 플러스'도 서비스 중이다.

에스원 측은 "무인 매장 절도와 같은 최신 범죄 트렌드를 분석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업계 1위 기업의 역할"이라며 "안심24를 비롯해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들을 지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