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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 선두 저지, 만루포 작렬…시즌 30홈런 고지

등록 2022.07.07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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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8회 그랜드슬램

[클리블랜드=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2022.07.02

[클리블랜드=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 2022.07.0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저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5회초 1사 1루에서 2루타를 때려낸 저지는 7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저지는 8회초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양키스가 5-0으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상대 구원 매니 바누엘로스의 2구째 싱커를 노려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내내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이던 저지는 이날 만루포로 MLB 전체 타자 중 가장 먼저 시즌 30홈런 고지를 점령했다.

저지가 올스타 휴식기 전 30홈런을 달성한 것은 201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저지는 빅리그 2년차이던 2017년 52개의 홈런을 때려내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그해 신인왕도 그의 차지였다.

양키스는 이날 홈런 6방을 포함, 장단 22안타를 몰아치며 16-0으로 완승을 거뒀다. 59승째(23패)를 수확한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 보스턴 레드삭스, 탬파베이 레이스(이상 45승 37패)와는 무려 14경기 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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