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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홍장표 사퇴 압력' 한덕수에…"개선 여지 없으면 행동" 경고

등록 2022.07.07 16:07:23수정 2022.07.07 1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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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정원의 박지원·서훈 고발…명백히 정치적 행위"
"尹 친척 고용 정당하단 주장…국민 감정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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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으면 민주당이 일정하게 행동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문화미래리포트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에서 임기제 공무원을 몰아냈다고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가고 있는 전 장관들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기제 공무원을 몰아내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이 모순 자체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이 박지원·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데 대해서는 "국정원의 정치관여 행위를 오랫동안 근절해왔다"며 "고발이라는 방식을 택했지만 결국 이것은 명백히 정치적 행위로 규정하고 이 문제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외가 6촌의 부속실 선임해정관 임용에 대해 '친척이라는 이유로 채용이 안 된다는 것도 차별'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국회의원실도 보좌진에 친인척을 쓸 경우 얼마나 많은 국민의 질타를 받았다"며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아들, 딸이나 너무 가까운 친인척은 채용하지 않는 것이 국회의 불문율이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마당에 모범을 보여야 할 대통령실이 친인척을 고용하고서도 오히려 이렇게 정당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을 보니 국민들의 감정과 상다히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걱정스럽다"며 "능력이 있으면 친인척도 쓸 수 있다는 말이 그럴듯해 보이지만 공정을 기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보인다"고 비판했다.

앞서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국무총리가 홍 원장의 거취를 언급하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실질적 인사권자의 폭압적 공개 사퇴 요구는 심각한 직권 남용"이라며 "이런 상황이야말로 수사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민주당은 법적대응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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