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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천 더 푸르게"…고양시, 생태하천도시 조성 수질개선 나섰다

등록 2022.07.07 17: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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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수도 정비 단계적 추진, 공공수역 수질 개선 노력
‘물길’ 살리는 시민들의 ‘손길...발 담그고 멱감는 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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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수질복원센터.(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지역 내 총 71개 하천을 이용,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하천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 집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국가하천 한강, 그리고 18개의 지방하천과 52개의 소하천이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다.

하천은 구조와 위치를 기준으로 공릉천, 창릉천, 도촌·대장천, 장월평천 등 4개 수계로 나뉜다.

시는 맑고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해 친환경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하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총 200Km에 달하는 고양의 물길은 오늘도 생태 하천을 향해 흐르고 있다.

윤기가 흐르는 자연친화적 하천을 만들기 위한 시의 노력에 관심도 크다.

영하의 겨울과 뜨거운 여름 등 계절별로 보여줄 하천의 모습에도 기대가 된다.

화창한 날씨 속 시민들이 하천변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환경은 더 이상 기대만이 아니다.  

◆하수도 정비 단계적 추진…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 ‘집중’

고양시는 일산·벽제·원능·삼송 등 4개 수질복원센터(공공하수처리시설)가 있다.

특히 일산수질복원센터는 전체 하수량의 약 60%를 처리하고 있으며 향후 들어설 일산테크노밸리 등에 대비해 하수도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하수관로를 정비하기 위해 환경부와 재원 협의를 거쳐 연차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노후 하수관로 39.8Km에 대한 교체, 보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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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하천 정화 활동.(사진=고양시 제공)

하수 미처리 지역에는 하수관로를 신설한다.

 지난 3월 ‘화전·대덕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첫 삽을 떴고 ‘덕이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이달 준공 예정이다.

‘흥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는 9월, ‘벽제3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하수도 불편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긴급 출동반은 32명으로 구성돼 하수 막힘과 역류, 파손,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는 공중위생 향상은 물론 공공수역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며 “지역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하수 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다… 맑고 깨끗한 도심 속 생태 하천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고양하천네트워크를 구성해 생태하천 보전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73개 단체, 18,218명의 하천 지킴이들은 자율적으로 활동 중이다.

지역 내 하천을 순회하며 외래 식물 제거, 꽃길 조성, 생태교육 등을 함께한다.

또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사업으로 현재 21명이 하천 정비 활동에 참여하는 등 시는 하천 생태계도 살리고 더불어 공공 일자리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고양시 하천에 대한 소개와 문화·역사 정보를 담은 생태하천지도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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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벽제천 환경 정비.(사진=고양시 제공)

지난 2013년부터 고양하천네트워크가 지도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장진천·문봉천 수계 편을 추가해 관내 하천 전 구간의 지도 제작을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생태하천지도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고양시청과 각 구청, 3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수질 정화, 악취 제거에 효과적인 EM(유용 미생물) 배양액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또 지역 내 하천, 인공 수로 등에 설치된 하천용 EM 전용 공급 시설 27개소에서는 EM 배양액을 주 1회 투입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EM 배양센터에 자동화 시설을 갖췄으며 올해 목표 공급량은 2,040톤에 달한다.

도심 속 하천은 친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창릉천에는 솔내음 누리길이 조성됐다. ‘2020년 경기도 청정계곡 복원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릉천 내 불법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약 2.8Km의 누리길과 함께 휴게 공간, 공공 화장실 등이 생겼다.

벽제천에도 4Km 구간에 제방을 보축했으며 곳곳에 나무를 심고, 데크 쉼터와 벤치를 마련해 푸른 숲길을 조성했다.

올해 안으로 벽제천에 산책로, 징검다리, 자전거도로 등의 친수 공간이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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