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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2단계 허가…한빛 4호기 공극 문제 재보고

등록 2022.07.07 20:20:21수정 2022.07.07 21: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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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자력기술원 "경주 방폐장, 지진 설계기준에 적합"
대규모 공극 발생한 한빛3·4호기 점검 결과 등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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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지하처분장

[세종=뉴시스] 김성진 기자 = 경주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2단계 처분시설 공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7일 서울 중구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제160회 원안위 회의를 개최하고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운영 허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2단계 처분시설은 원전 작업자들의 옷이나 장갑 등을 처분하는 곳으로, 12만5000드럼(200리터 기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2월 건설허가를 신청했으나,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영향으로 내진설계 등 안전성 보강 문제가 제기되면서 완공 기한이 미뤄졌다.

안전성 심사를 수행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킨스)은 2단계 처분시설이 설계기준으로 요구되는 지반가속도 0.3g(지반가속도, 리히터 규모 7.0)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고 평가했다.

시설 폐쇄 후 정상적인 자연현상이나 자연적·인위적 요인에 의한 비정상 확률 현상, 인간침입 등에 따른 방사선 형향도 위험도 기준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전문위)도 사전검토를 통해 킨스의 2단계 처분시설 건설·운영 허가안 심사 결과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원안위는 "2단계 표층처분시설의 공사 및 성능에 대한 사용 전 검사 등을 통해 운영 이전까지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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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사진은 전남 영광군 홍농읍에 소재한 한빛원전 전경. 2018.05.11. (사진=뉴시스DB)  lcw@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 영광 한빛 3·4호기 원전의 격납건물 공극(구멍) 발생 원인 점검 결과, 한빛 4호기 격납건물 구조건전성 평가 검증결과 및 향후계획 등도 보고됐다.

한빛 3·4호기는 지난 2017년 특별점검 중 264개(3호기 124개, 4호기 140개) 공극이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빛 4호기에서는 최대 157㎝ 깊이의 공극이 발견되기도 했다.

원안위는 지난 2020년 정기검사 등을 통해 한빛 3호기의 재가동(임계)을 승인했지만, 한빛 4호기는 5년째 가동이 멈춰 있는 상태다.

킨스는 특히 한빛 4호기 구조건전성과 관련해 "격납건물의 구조적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지만, 상부돔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결론이 내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안위는 한빛 3·4호기와 관련, 추가 보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근거자료 등을 정리해서 재보고 받기로 했다.

이 밖에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방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심의·의결도 이뤄졌다.

개정령안은 원안위 수출입 신고 접수 업무와 관련, 원료물자 등에 대한 수출입신고 확인증 발급 조항을 신설하고 수출입 신고 관련 서식을 변경·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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