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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롯데 완파하고 선두 질주…폰트 10승 달성

등록 2022.07.07 21: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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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3안타 몰아쳐 8-1 완승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4대3으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7.05. jhope@newsis.com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8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4대3으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7.05.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윌머 폰트의 호투와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시즌 52승 3무 28패를 기록해 선두를 질주했다.

폰트는 시속 156㎞의 강속구와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폰트는 올해 전반기에서만 10승(4패)을 수확했다.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11승)에 이어 다승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 폰트는 켈리, 안우진(9승), 소형준(9승) 등과 함께 다승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02로 낮춘 폰트는 이 부문 2위를 달리며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박성한은 결승 적시타를 날렸고, 한유섬은 시즌 11호 3점포, 오태곤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34승 3무 42패)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3⅓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김진욱은 시즌 4패째(2승)를 당했다.

전날 4홈런을 포함해 20안타를 터뜨린 롯데는 폰트의 구위에 눌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가 9회초 2사 후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쳤지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후였다.

3회초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SSG는 3회말 2사 후 최정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한유섬의 내야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박성한의 우전안타가 터지면서 1-0을 만들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SSG는 4회 선두타자 오태곤의 2루타와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김성현이 적시타를 때려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추신수와 최정의 2루타가 나오면서 4-0으로 달아났다.

SSG는 6회 한유섬의 스리런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7회 오태곤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쐐기를 박았다.

폰트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SSG는 9회 김택형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김택형은 1이닝 1실점 피칭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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