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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연수원, 첫 시행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만족도 97%

등록 2022.07.11 12: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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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중심 미래교육의 완성판’ 평가

타 시·도교육청 컨설팅 요청 줄이어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의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과정을 모두 이수한 초·중·특수학교 196명이 지난 7일 연수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연수원 제공) 2022.07.1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의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과정을 모두 이수한 초·중·특수학교 196명이 지난 7일 연수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교육연수원 제공) 2022.07.1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원장 허인수)은 올해 처음 운영한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과정에 초·중·특수학교 196명이 참여해 모두 이수했으며, 교육과정 만족도 97%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다른 시·도교육청의 컨설팅 요청이 이어지는 등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운영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연수가 기존 강의 중심의 수동적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성에 기반하여 연수 내용과 진행 방식을 혁신한 '역량중심 미래교육의 완성판'이라는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부가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 위탁해 운영한 교장자격연수는 전국 단위의 공통 프로그램이라는 한계점으로 인해 각 시·도의 지역교육 현실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연수생 수료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 5월 2일부터 34일간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운영된 연수는 교육과정 만족도 97%로 나왔다.

연수생들은 '교장자격연수 취지에 맞게 연수가 운영되었다'는 문항에 98.06%, '본 과정의 이수가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다'는 문항에 98.78%가 각각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연수 전반에 걸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현직 교장으로부터 학교 경영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서로 토의하는 '학교경영코칭'에 98.7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연수는 강의, 세미나 중심의 기본연수와 리더십 및 관계형성 워크숍, 학교경영코칭, 현장탐방 등 4개 영역으로 진행했다.

현장탐방은 우포생태교육원 등 경남의 특색교육 현장, 수도권의 거꾸로 캠퍼스와 이우학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사전에 준비한 20여개 교육과 기업의 혁신현장을 선택해 방문하도록 했다.

지난 7일 수료식 후 한 참가자는 "알찬 교육과정도 훌륭했지만 연수과정 속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있어 더욱 완성도가 높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참가자는 "통영에서 출발해 진주, 창녕, 부산, 창원 등 여러 지역을 탐방하며 비전을 설계하고 안목을 넓힐 수 있었던 체험중심의 연수가 학교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교육연수원은 연수 참가자들 의견을 바탕으로 리더십·관계형성 워크숍을 재구성하고, 다른 시·도와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는 등 경남형 교장자격연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허인수 원장은 "경남형 교장자격연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익힌 교육과정과 경험, 자료를 공유해 경남이 전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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