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식신 정준하 "현주엽에 처음 자존심 상했다"…왜?
[서울=뉴시스]정준하. 2022.07.15. (사진=E캐스트 '토요일은 밥이 좋아'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오후 5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서울 강남 먹방 여행에 정준하가 출연한다.
이날 정준하는 샤토브리앙의 대표 맛집에서 같은 자리에 앉은 김종민, 히밥에게 손수 고기를 구워준다. 음식 설명을 곁들이며 원조 식신 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에 새로 떠오르는 식신계의 샛별 현주엽 역시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고기를 박명수, 노사연에게 건네며 먹방을 즐긴다.
노사연은 현주엽이 구운 고기를 극찬하며 정준하에게도 권하지만 그는 극구 사양한다. 은근히 현주엽을 의식하던 정준하는 "처음으로 약간 자존심 상하는 느낌이다. 어디 가서도 먹는 걸로는 빠져본 적이 없는데…"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박명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준하를 자극한다. 식사 도중 배가 50%가 찼다는 정준하에게 20%정도 배부르다는 현주엽과 비교하며 "네가 졌다"며 날카롭게 쏘아붙인다. 이에 정준하는 "오늘 내가 이겨야 하는 거냐"며 박명수에게 따진다.
박명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맛있게 먹고 고기도 잘 굽는 현주엽을 향해 "복덩어리다. 개그맨 후배로 들어왔으면 정말 예뻐했을 텐데"라며 애정을 퍼붓는다. 하지만 얼굴의 모든 근육을 사용해 맛을 표현하는 정준하에게는 따가운 눈초리로 지켜본다.
박명수는 결국 끝날 때까지 정준하에게 "자신의 프로그램은 재미없게 하고, '토밥좋아'에서는 재밌게 해줘서 고맙다"며 끝까지 티격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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