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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우크라이나에 '지뢰 제거' 1163억 원 지원

등록 2022.08.10 07:20:22수정 2022.08.10 08: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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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야=AP/뉴시스]지난 4월25일(현지시간) 코소보 서부 도시 페야에서 우크라이나 여성이 지뢰탐지기를 작동하고 있다. 2022.04.26.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지뢰 제거를 위해 8900만 달러(약 1163억 원) 규모 지원에 나섰다.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2022회계연도 예산 중 89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잔류 폭발물이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상황에 시급한 도전을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러시아의 침공 과정에서 지뢰, 불발탄, 즉제 폭발물 등이 잔류하며 추가로 계속 피해를 준다는 게 국무부의 지적이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측이 하는 식의 즉제 폭발물 사용은 이전에는 오직 시리아에서 ISIS와 관련이 있었다"라고도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런 폭발물의 위험이 비옥한 농경지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재건 노력을 지연시키며, 이주한 공동체가 그들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계속 사망하게 하거나 불구로 만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 국토 16만㎢ 상당이 지뢰로 오염됐다고 본다. 국무부는 "이는 거의 버지니아, 메릴랜드, 코네티컷을 모두 합한 면적"이라고 개탄했다.

이번에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자금은 약 100개 지뢰제거반을 지원한다. 대규모 훈련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뢰·불발탄 제거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지난 1993년 이후 미국은 100여 곳이 넘는 나라·영토에서 42억 달러 이상을 지뢰 및 전쟁잔류폭발물(ERW) 제거와 여분 소형·경량무기, 탄약 제거에 투자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 국방부는 전날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최대 10억 달러(약 1조3050억 원) 규모의 중요 안보·국방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개전 이후 총 지원액은 91억 달러(약 11조8755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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