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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취임일성 "강남 마약경보…종합대책 준비"(종합)

등록 2022.08.10 17:27:19수정 2022.08.10 19: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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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취임식 생략…현충원·강남경찰서 방문
"마약 단속 TF 구성…종합적 대책 강구"
"중립성·책임성 확실하게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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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를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8.1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위용성 신재현 이소현 기자 = 10일 새 경찰 수장으로 임명된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은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서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 경제적 살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악성 사기, 마약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국민 우려를 안심으로 돌려 드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4시29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임명장 받고 현충원 들려서 마음을 다잡고 제일 먼저 이곳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언론을 통해 드러났듯 마약이 옛날과 달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상자산, 다크웹 등을 통해 쉽게 유통되다 보니 청소년들까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강남 일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다양한 목소리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시적으로 단속 및 예방효과 더 나아가 치료까지 연계되는 종합적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윤 청장은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 현장 문제 해결력을 가진 경찰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청장으로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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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강남경찰서에 도착하고 있다. 2022.08.10. jhope@newsis.com

논란이 일었던 경찰국에 대해선 "청문회를 통해 누차 밝혔듯 행정안전부 장관이 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을 보좌하는 기구를 신설하는 정도" 라며 "더 이상 국민들이 14만 경찰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이 없도록 중립성과 책임성이 확고히 지켜지는지 운영 과정에서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직후 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임식을 생략하고 일선 경찰서를 방문했다.

윤 청장은 먼저 강남역·역삼역 일대를 관할하는 수서경찰서를 찾아 강력팀 형사들을 만나 유흥가 밀집지역에서 벌어지는 마약범죄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과 수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윤 청장은 "강남지역에 마약경보를 발령한다"며 "강남 일대를 필두로 해 전국 유흥가 밀집지역에 강력한 마약 단속과 수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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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2022.08.10. photo1006@newsis.com

이어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강남경찰서 수사과를 방문, 현장 직원들과 만나 "임기동안 민생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악성 사기범죄를 반드시 척결하겠다"고도 했다.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수사관들의 고충에는 공감한다며 행정지원 전담 인력 조기 확충과 수사관에 대한 인센티브 등 사기진작책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그밖에도 최근 집중호우로 주변 일대가 침수됐던 대치지구대를 찾아 복구 상황, 교통소통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신고를 처리한 도곡지구대에서는 ▲공안직 기본급으로 인상 ▲순경 공채 출신의 고위직 진출 기회 확대와 복수직급제 도입 ▲수련원·경찰병원 등 경찰관 복지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윤 청장은 다음 날인 11일 오전에는 취임 후 첫 번째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열고 향후 경찰 조직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again@newsis.com, winn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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