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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월 국제선 여객 'LCC 1위'…티웨이, '거센 추격전'

등록 2022.08.12 02:22:00수정 2022.08.12 06: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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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상반기, 진에어 8만1936명·제주 7만4727명·티웨이 5만4072명 불과
7월, 제주항공(9만7392명)·진에어(9만5784명), 티웨이항공(8만556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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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전광판에 운항정보가 나타나 있다. 저비용항공사들이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행 항공기 증편에 나섰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1인 왕복 기준 LCC의 동남아 노선 항공권은 80만원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60% 높은 수준이다. 동남아 항공권 가격이 비싸진 이유는 항공기 공급이 충분하지 않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유류할증료가 오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2022.06.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제선 여객 확보를 위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선두 다툼을 벌이는 사이 티웨이항공이 새롭게 치고 나오며 '삼파전'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12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 7월 상장 LCC 4개사(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에어부산) 중 국제선 여객 1위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수는 총 9만739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에 이어 진에어(9만5784명), 티웨이항공(8만5560명) 순이다.

올 상반기(1~6월)까지만 해도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국제선 여객 1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양사 실적을 보면 진에어는 8만1936명으로 1위, 제주항공은 7만4727명으로 다음이었다. 이때만 해도 티웨이항공은 5만4072명에 불과해 양사에 크게 뒤쳐졌다.

하지만 6월부터 티웨이항공이 거세게 추격하고 있다. 6월 국제선 여객 실적에서 티웨이항공은 2만9449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였던 제주항공(3만2074명)과 비교하면 2600여명 차이에 불과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달에도 지속됐다. 티웨이항공은 7월에만 8만5560명을 기록하며, 양사 상반기 실적을 뛰어넘었다.

티웨이항공이 제주항공, 진에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배경으로는 대형 기종 도입과 함께 직원 복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초 대형 기종 A330-300 3대를 도입하며 장거리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글로벌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항공예약발권시스템) 업체인 ‘트래블포트’, ‘세이버’ 두 곳과 계약을 맺고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대형기 도입에 따른 장거리 진출, 인바운드 수요 유치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항공권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력 확보에도 한창이다. 이달부터 휴직 중이던 직원 1900여명 모두를 회사로 복귀시켰다. 여기에 지난달 21일에는 신입 객실인턴승무원과 정비, 신입 및 경력 일반직 등 다양한 직군 인재 채용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선 여객을 늘리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LCC들 간 경쟁은 하반기에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국제선 운항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여객 확보를 위한 할인 이벤트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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