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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없는 쿠팡플레이, '안나' 감독판 공개 강행

등록 2022.08.12 1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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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쿠팡플레이가 예정대로 '안나' 감독판을 공개한다. 이주영 감독과 스태프들이 쿠팡플레이의 일방적인 편집에 반발했지만, 사과하지 않은 채 감독판 공개를 강행한다.

1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안나 감독판을 공개한다. "총 6부작인 안나는 지난달 성공적으로 종방했다"며 "감독 편집 방향성을 존중해 시청자들에게 이미 약속한 감독판 8부작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 인생을 살게 된 '유미'(수지) 이야기다. 정한아 작가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원작이다. 영화 '싱글라이더'(2017)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룹 '미쓰에이' 수지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주연으로 나서 주목 받았다.

이 감독은 2017년 11월8일부터 지난해 7월12일까지 3년 8개월 가량 안나 극본을 썼다. 쿠팡플레이가 총 8부작으로 승인했지만, 자신의 동의를 얻지 않고 후반작업 업체를 통해 재편집했다고 주장했다. 촬영감독 이의태·정희성과 편집감독 김정훈, 조명 이재욱, 그립 박범준, 사운드 박주강 등 총 6명은 이 감독을 지지하며 "우리 이름도 크레딧에서 빼달라"고 요구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3일 "이 감독의 편집 방향이 당초 협의한 방향과 달랐다. 수개월에 걸쳐 수정 요청했으나 거부했다"며 "제작사(컨텐츠맵) 동의를 얻고 원래 제작 의도와 부합하도록 작품을 편집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는 작품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 감독은 유감을 표하며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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