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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R&D 투자 큰 폭 늘려…해외·후기 임상 진입

등록 2022.08.1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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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을 위해 활발히 연구하는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사진=유한양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후기 임상 연구 및 해외 임상에 진입한 제약기업들의 연구개발비(R&D 비용)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의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42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73억6800만원보다 40% 증가했다. 매출액 중 연구개발비 비중도 5.02%에서 6.48%로 확대됐다.

제일약품은 개발 중인 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 'JT-003'의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른 R&D 비용 투자를 늘리고 있다.

또다른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JP-2266'은 유럽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일동제약은 올 상반기에 61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431억원보다 41.8% 늘어난 숫자다.

일동제약의 연구개발비는 2017년 483억원, 2018년 547억원, 2019년 574억원, 2020년 786억원, 2021년 1082억원으로 큰 폭 상승 추세다.

일동제약은 작년 7월부터 2형 당뇨병 후보물질 'IDG16177'의 독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ID119031166'의 해외 임상을 추진 중이다. 일본 시오노기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672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10억3900만원 보다 10.2% 뛰었다.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렉라자'의 비소세포폐암 단독요법의 글로벌 3상을 진행 중이다. 얀센의 이중항체 아미반타맙과 함께 병용하는 글로벌 3상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올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2.6% 늘린 19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미국 및 유럽 9개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41'에 대해선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 치료제 'DA-1229'(제품명 슈가논)는 합작사인 레드엔비아가 대동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을 개시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이 늘고, 시험 규모가 커지는 후기 임상에 진입하면서 R&D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크게 늘어난 연구개발비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 추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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