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S&P, 우크라 신용등급 또 강등…'선택적 디폴트'

등록 2022.08.13 11:51: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채무불이행이나 다름없어"

[이르핀=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자동차에 우크라이나 국화인 해바라기가 그려져 있다. 미국 작가 트렉 선더 켈리와 우크라이나 작가 올레나 얀코는 '희망을 위한 꽃'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크라이에 관한 관심 증가와 인도적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파괴된 자동차에 해바라기를 그리고 있다. 2022.08.13.

[이르핀=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자동차에 우크라이나 국화인 해바라기가 그려져 있다. 미국 작가 트렉 선더 켈리와 우크라이나 작가 올레나 얀코는 '희망을 위한 꽃'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크라이에 관한 관심 증가와 인도적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파괴된 자동차에 해바라기를 그리고 있다. 2022.08.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신용 등급을 기존 CC 등급에서 선택적 디폴트인 SD로 강등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S&P는 유로본드 보유자 과반수가 우크라이나 채무 상환이 24개월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 같이 발표했다.

S&P는 해당 거래가 자사 기준에서 "채무불이행이나 다름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S&P는 앞서 지난달 29일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 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세 단계 낮춘 바 있다. 약 2주 만에 다시 신용등급을 강등한 셈이다.

앞서 지난 11일 우크라이나는 약 200억 달러의 채무상환을 2024년까지 연기하는 데 대부분 투자자들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해외 채권 중 75%를 보유한 사람들이 채무상환을 일시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