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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 SSG, 두산 제압…'심우준 끝내기' KT, 삼성 울려(종합)

등록 2022.08.14 22: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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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키움, 한화 추격 뿌리치고 12-8 승…NC, LG 4연승 저지

롯데, KIA에 5-1 승…롯데 이대호, 이승엽 넘어 한·미·일 통산 2843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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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5로 승리한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8.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SS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승부는 연장에 가서야 갈렸다.

SSG는 연장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작렬해 5-4로 앞섰다. 최정은 두산 마무리 투수 홍건희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SSG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10회말에도 등판,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그대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SG는 71승째(3무 31패)를 수확해 2위 LG 트윈스(60승 1무 39패)와 격차를 9.5경기까지 벌렸다. 두산은 44승 2무 55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45승 4무 56패)에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았다.

먼저 앞서간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말 상대 실책에 힘입어 선취점을 냈다.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양석환의 내야 땅볼 때 타구를 잡은 SSG 투수 숀 모리만도의 3루 악송구에 2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끌려가던 SSG는 4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훈이 데뷔 후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SG는 이후 1사 1루에서 전의산이 우중월 투런포(시즌 9호)를 작렬해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우중간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두산은 4회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강승호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김인태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안승한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두산의 3-3 추격을 이끌었다.

균형은 7회에 깨졌다.

7회초 최주환,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SSG는 최지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앞섰다.

두산은 또 추격했다. 7회말 김인태의 볼넷과 김대한의 내야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4-4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이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결국 최정의 한 방을 앞세운 SSG가 미소를 지었다.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서진용은 시즌 7승째(1패 20세이브)를 챙겼다.

SSG 타선에서는 최정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SSG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최정은 KBO리그 역대 5번째로 통산 3600루타를 달성했다.

2번 타자 최지훈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의 일격을 피하지 못한 홍건희는 1⅓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패째(1승 12세이브)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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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 공격 4회말 키움 히어로즈 3번타자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 2022.08.11. ks@newsis.com


대전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12-8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키움(61승2무43패)은 2위 LG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최하위(31승2무69패)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키움 김태진은 2안타 4타점을 수확했고, 이정후는 홈런 하나를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휘둘렀다.

키움은 2회 5점을 쓸어담았다. 김휘집의 좌월 투런(시즌 5호)으로 선제점을 뽑고, 이정후, 김태진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가 계속해서 따라 붙었지만, 키움은 리드를 내놓지 않았다.

5-3으로 앞선 4회 김태진과 임지열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 8-3으로 도망갔고, 8-6으로 리드한 6회에는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냈다.

8회 임지열의 희생플라이로 10점째를 채운 키움은 10-8로 앞선 9회 터진 이정후의 투런포(시즌 19호)로 승기를 잡았다.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선기가 3⅓이닝 2실점 1자책으로 승리를 낚았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3⅔이닝 8피안타(1홈런) 4볼넷 8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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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KT위즈 대 LG트윈스 경기, KT 공격 3회초 1사 2루 상황 9번타자 심우준이 2루타를 치고 2루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2.07.29. kkssmm99@newsis.com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꺾었다.

4위 KT는 3연승(55승2무45패)을 달렸고, 9위 삼성(42승2무59패)는 2연패에 빠졌다.

초반 흐름은 삼성으로 흘렀다. 삼성은 2회초 2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우중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은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고, KT는 7회 반격에 성공했다.

배정대, 앤서니 알포드의 연속 안타로 1점 차로 따라붙은 뒤 장성우의 좌월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KT가 경기를 끝냈다.

10회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전 안타루 출루하자 김민혁이 희생번트로 찬스를 이었다. 박경수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심우준이 삼성 오승환에 우전 안타를 날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는 개인 통산 두 번째다.

9회초 등판한 KT 김재윤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고 구원승을 올렸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구원 난조에 시즌 첫 승 신고가 또 좌절됐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6-2로 울렸다.

후반기 반등에 나선 NC의 시즌 성적은 43승3무55패가 됐다. 2위 LG(60승1무39패)는 4연승이 무산됐다.

선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다.

NC 김태경은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줬지만 안타는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묶어냈다. 팀 승리와 함께 시즌 2승째도 수확했다.

LG 임찬규는 2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7패(4승)재를 당했다.

NC는 0-0으로 맞선 3회 찬스에서 대거 6점을 몰아쳤다.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임찬규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NC 닉 마티니는 바뀐 투수 이우찬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노진혁이 이우찬의 2구째를 때려 좌월 3점포(시즌 6호)를 터뜨렸다.

LG는 0-6으로 끌려가던 9회 문성주의 적시타, 문보경의 땅볼 등으로 2점을 얻어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광주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5-1로 제압했다.

롯데는 6위(45승4무56패)로 올라섰다. 5위 KIA(50승1무51패)는 다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롯데 서준원이 5이닝 3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신고했다.

4번 타자 이대호는 결승타와 쐐기타를 모두 책임지며 2안타 2타점을 책임졌다. 아울러 이대호는 한·미·일 통산 2843안타를 신고, 이승엽(2842안타)를 넘어섰다.

이대호는 KBO리그에서 2147개, 일본프로야구에서 622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7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1회 2사 3루에서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3-1로 앞선 9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롯데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강태율의 스퀴즈 번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션 놀린은 6이닝 6피안타(2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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