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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 솔로포' SSG, 이틀 연속 두산 제압

등록 2022.08.14 2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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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정, 연장 10회 솔로 홈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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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무사에서 SSG 3번타자 최정이 1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2.05.27.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두산 베어스를 제압했다.

SSG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승부는 연장에 가서야 갈렸다.

SSG는 연장 10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6호)을 작렬해 5-4로 앞섰다. 최정은 두산 마무리 투수 홍건희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SSG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10회말에도 등판,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그대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SG는 71승째(3무 31패)를 수확해 2위 LG 트윈스(60승 1무 39패)와 격차를 9.5경기까지 벌렸다. 두산은 44승 2무 55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45승 4무 56패)에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내려앉았다.

먼저 앞서간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말 상대 실책에 힘입어 선취점을 냈다.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과 정수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양석환의 내야 땅볼 때 타구를 잡은 SSG 투수 숀 모리만도가 3루로 송구하다 실책을 저지르면서 2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끌려가던 SSG는 4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최지훈이 프로에 데뷔한 후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SG는 이후 1사 1루에서 전의산이 우중월 투런포(시즌 9호)를 작렬해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우중간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두산은 4회말 곧바로 따라붙었다. 강승호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김인태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안승한이 우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두산의 3-3 추격을 이끌었다.

3-3의 균형은 7회에 깨졌다.

7회초 최주환,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SSG는 최지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앞섰다.

두산은 또 추격했다. 7회말 김인태의 볼넷과 김대한의 내야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4-4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이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결국 최정의 한 방을 앞세운 SSG가 미소를 지었다.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서진용은 시즌 7승째(1패 20세이브)를 챙겼다.

SSG 타선에서는 최정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SSG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유일한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최정은 KBO리그 역대 5번째로 통산 3600루타를 달성했다.

2번 타자 최지훈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의 일격을 피하지 못한 홍건희는 1⅓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7패째(1승 12세이브)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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