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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대표단, 대만 총통과 회담…"미-대만 우호의 또다른 표시"

등록 2022.08.15 15: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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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 의원대표단, 총통 회담 이어 외교부 만찬 예정
中 관영 언론은 반발…美의원 향해 "기회주의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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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대만 외교부가 공개한 미국 의원 대표단 자료사진. 2022.08.1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15일 미국 상하 양원 초당파 의원단과 관저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타이페이타임스, AP통신, 일본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한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담에서는 대만에 대한 지지를 거듭 보여준 미 의회와 연계를 확인했다.

미 의원 대표단은 이날 총통과의 회담에 이어 저녁에는 대만 외교부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중국이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불만을 대규모 군사 훈련으로 맞대응한 후, 미 의원 대표단은 14일 예고없이 이틀 간의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이는 중국과의 군사적 긴장 속에 대만을 방문하는 두 번째 고위급 단체라고 타이페이 타임스가 의미를 부여했다.

사실상의 타이베이 주재 미국 대사관격인 주대만미국협회(AIT)에 따르면 미 의원 대표단은 존 가라멘디 하원의원, 앨런 로언솔 하원의원, 돈 바이어 하원의원, 아마타 콜맨 라드와겐 하원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에드 마키 상원의원이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

미 의원 대표단은 대만 고위 지도자들과 만나 미-대만 관계, 지역 안보, 무역 및 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및 기타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AIT가 전했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펠로시 의장이 지난 3일 19시간 동안의 대만 방문을 마친 지 2주도 채 되지 않아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위협과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는 타이베이와 미국 간 우호의 또 다른 표시"라며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미 의원 대표단의 대만 전격 방문은 대만해협에서의 군사 순찰을 강행한 중국으로부터 또 다른 신랄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미 의원 대표단이 도착한 후 '미국 정치인들은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을 중단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실었다.

신화통신은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을 하고 있는 미국 정치인들은 그들의 희망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는 대만을 방문중인 미국 의원들을 11월 중간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생각하는 기회주의자들로 지칭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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