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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유로파이터기 6대, 24시간만에 싱가포르 근접

등록 2022.08.16 18:49:27수정 2022.08.16 2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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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 둘러싼 긴장고조 속 동남아로 신속한 파견 능력 과시
한·미·일 등 참가 '濠서 열리는 ·피치 블랙' 훈련 후 귀국길 방한도
아·태 해상보안 개선 안전한 해상항로 통과 확보위한 EU 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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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독일)=AP/뉴시스]독일 노이부르크 안 데어 도나우에 있는 노이부르크 공군기지에서 15일(현지시간) 독일 유로파이터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독일 공군 유로파이터 전투기 6대가 16일 싱가포르에 근접해 독일의 모기지로부터 24시간 만에 동남아까지 약 1만2800㎞를 비행했다. 2022.8.16

[방콕(태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공군 유로파이터 전투기 6대가 16일 싱가포르에 근접해 독일의 모기지로부터 24시간 만에 동남아까지 약 1만2800㎞를 비행했다.

이번 훈련은 대만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 및 미 동맹국들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는데, 유럽 국가가 동남아 지역으로 공군력을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9월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정치, 국방 관계 강화를 위한 새 전략을 발표했다. 크리스틴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최우선이지만 유로파이터 임무는 아시아가 잊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유로파이터기들이 15일 독일 노이부르크에서 이륙할 때 "우리는 민주주의, 자유, 안보 등 우리의 가치를 옹호하는 모든 사람들의 편에 서 있으며, 기꺼이 이들의 편에 설 것"이라고 독일 dpa 통신은 보도했다. 람브레히트는 또 "현재 우리의 초점은 자연스럽게 러시아의 잔인한 침략 전쟁에 맞춰져 있지만 다른 지역도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U의 새로운 아·태 지역 전략 중 일부는 해상 보안을 개선하고 해상 항로를 안전하게 통과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몇몇 유럽 국가들은 올해 기동을 위해 이 지역에 해군력을 파견했다.

중국이 아·태 지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미국, 영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이 지역을 점점 더 우선시하고 있다.

독일은 올해 초 거의 20년 만에 처음으로 프리깃함 바이에른호를 인도-태평양 해역에 보내 거의 7개월 간의 배치시켰다. 바이에른호는 호주, 싱가포르, 일본,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들과의 합동훈련에 참가했지만 중국 기항은 거부당했다.

이번 다목적 유로파이터기 6대의 훈련에는 4대의 수송기와 3대의 급유기가 동행했다. 그들은 장거리 비행을 따라 공중에서 연료를 보급받았고 조종사의 연료 보급, 검사 및 회전을 위해 도중에 중간 기착했다.

독일 공군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근 기지에 중간 기착하는 과정에서 유로파이터 2대에 기술적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 대는 바로 수리가 됐지만 다른 한 대는 유압 시스템 결함으로 비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독일 공군은 또 유로파이터 등 독 공군기들은 싱가포르 방문 후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 약 2500명의 인원과 100대의 항공기들이 참가해 19일부터 9월8일까지 3주 간 열리는 '피치 블랙' 훈련 참가를 위해 호주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 블랙 훈련에는 독일 외에도 나토 회원국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가 참여하고, 미국, 뉴질랜드, 한국, UAE, 인도, 일본, 태국 등이 참여한다.

호주 공군은 피치 블랙 훈련이 다국적군 통합을 시험하고 개선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의 긴밀한 유대 관계 형성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유로파이터기들은 피치 블랙 훈련이 끝난 후 한국과 일본을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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