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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2분기 영업익 12% 감소…"클라우드로 사업재편"

등록 2022.08.16 18: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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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12억원, 전년 대비 9.4% 감소…영업이익 137억원

상반기 한컴구름 확대 및 한컴싸인 출시 등 클라우드 사업 기반 마련

하반기 신규 SaaS 출시, API·SDK 사업확장 등 클라우드 사업 집중

한컴, 2분기 영업익 12% 감소…"클라우드로 사업재편"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1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9.4%, 12.2% 감소한 실적이다.

연결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는 계약 완료건의 공급 지연으로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됐으며,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에 따라 매각이 완료된 한컴MDS는 이번 분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서 중단사업으로 분류됐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336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1% 감소했다.

한컴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대대적 사업재편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컴은 올해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사업 기조하에, 소프트웨어 집중의 사업을 클라우드와 서비스로 확장 전환하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클라우드 업무환경 핵심 시스템인 ‘한컴구름’을 행정안전부에 공급하고, ‘한컴오피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의 전체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한컴싸인’을 출시하며, B2G/B(기업-정부/기업간 거래)뿐 아니라 B2C(기업-소비자 거래)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하반기에도 한컴은 클라우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컴싸인’의 본격적인 사업화와 함께 한컴오피스를 클라우드 기반 SaaS로 개발한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론칭한다.

‘한컴독스’는 그동안의 한컴오피스가 솔루션 제품으로 제공되던 것을 구독 기반의 서비스형으로 전환해 보다 많은 고객이 기기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한컴은 대표 제품의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확장인 만큼 고객의 사용패턴을 기초로 고도화하며 한컴의 대표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들의 클라우드 전환에 발맞춰 ‘한컴구름’ 공급을 지속해서 확산하는 한편, 한컴오피스 기술을 기능별로 모듈화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개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군 확장에 집중하며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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