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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연봉킹'은 역대치 51억 받은 정일문 한투 사장

등록 2022.08.16 19:49:01수정 2022.08.16 2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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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일문, 반년만에 50.8억…상여 46.6억
최현만 미래에셋·정영채 NH·최희문 메리츠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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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올들어 대내외 악재에 증권사 실적은 크게 줄었지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은 CEO(최고경영자)가 줄을 이었다. 반년 만에 51억원을 받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연봉킹에 등극했다. 51억원은 상반기 보수로 역대 최고치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사장은 50억8916만7000원을 받았다. 급여 4억2440만원, 상여 46억6476만원이 포함한 금액으로, 이는 증권업계 CEO 반년 보수로 역대 최고치다. 상여금은 복리후생비 535억7000원과 성과급 46억5940만원을 받았다.

2위는 미래에셋증권에 돌아갔다. 최현만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은 급여 8억3300만원과 상여 26억5000만원을 포함한 34억8400만원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시절 27억8500만원을 받으며 현직 대표이사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 상반기에는 급여로 매달 1억3900만원씩 받았다. 상여금에 대해 사측은 "올해 코로나19로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업계 처음으로 2년 연속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며 "해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글로벌 우량자산을 확대하는 등 회사의 고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은 22억16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 2억5000만원, 상여로 19억6500만원, 각종 복리후생비 100만원을 받았다. 총 급여를 연 기본급 5억원으로 책정해 매달 417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에 대해 사측은 "지난해 사상 최대 세전이익인 1조3021억원을 수령하며 금융지주 내 위상을 제고했다"며 "고객관점의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자본활용을 위한 변화관리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도 20억원이 넘는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16억8000만원을 받았던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는 20억8223만원을 받으며 몸값을 올렸다. 급여 4억원, 상여 16억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23만8000원 포함이다.

메리츠증권은 상여에 대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9%로 증권업 상위 7개사 평균 대비 1.4배를 초과 달성했다"며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중장기 성장 항목 관련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급여 5억7300만원과 상여 14억5700만원을 포함한 20억3100만원으로 고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측은 "지난해 세전순이익은 8763억원으로 증권과 주요 자회사의 호실적이 성과로 반영됐다"며 "경쟁이 치열한 경영여건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그룹의 이익을 창출한 점, 비즈니스 수익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도 13억4400만원으로 높은 연봉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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