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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시원하게"…전주도심 속 워터파크서 무더위 탈출

등록 2022.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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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놀이하는 아이로 북적이는 공원 분수대
전주시, 매주 물 교체…15일마다 수질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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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2.08.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이동민 기자 =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등줄기에서 땀이 쉴 새 없이 흐르는 요즘에는 평일, 주말할 것 없이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도심 속 휴식 공간 중 하나인 공원 분수대를 찾아 무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즐긴다.

바닥에 설치한 노즐에서 물줄기가 솟는 방식으로 물이 깊게 고이지 않아 익사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없어 어린아이와 그 부모에게 인기가 많다.

이에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물놀이터인 분수대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를 즐기지만, 부모들은 혹시 나쁜 수질 때문에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 걱정도 앞선다.

17일 오전에 찾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바닥 분수대. 모처럼 만에 찾아온 맑고 뜨거운 날씨에 분수대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은 수영복과 래시가드, 물놀이용 신발 등을 착용하고 분수대 이곳저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 사이를 오가며 마치 진짜 계곡에 온 듯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다른 아이들은 집에서 가져온 물총으로 친구들과 신나게 총싸움하며 열기를 식혔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청 노송광장에 설치된 분수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은 물놀이에 신나 있었다.

부모의 도움을 받아 분수대 근처로 온 한 어린아이는 조그마한 손으로 물줄기를 잡으려 애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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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2.08.17. pmkeul@newsis.com

이를 옆에서 바라보는 부모는 혹시 아이가 다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도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으려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아이와 함께 분수대에 나온 김연희(36)씨는 "며칠간 내리던 비가 그치기도 했고, 아이가 밖에 나가고 싶다고 성화를 부려서 나왔다"면서 "비가 안 오면 일주일에 2~3번은 나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분수대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까 위생 부분이 걱정이긴 한데, 아이들이 좋아해서 나오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 장원정(38)씨도 "시에서 운영하는 분수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시민들의 불안을 덜기 위해 철저하게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마다 분수대의 물을 교체함과 동시에 하수조를 청소하고 있으며, 환경부 지침에 따라 15일에 한 번씩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는 것. 현재까지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27개의 모든 물놀이시설이 정상 운영 중인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분수대나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주로 이용해 부모님들의 걱정이 큰 만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와 협업해 철저하게 수질관리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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