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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방정부 역할 더 확장"…박용진 "민심과 함께해야"

등록 2022.08.19 1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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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李 "지방정부 잘 구성…인정받는 게 민주 살길"
朴 "당헌, 정치탄압 보호 못해…진실·민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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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광주 서구 KBS광주방송총국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17.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19일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국총회가 초청한 자치분권 정견 발표에 참석, 지방정부 발전의 필요성과 민심의 중요성을 각각 피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문화에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국총회가 초청한 자치분권 정견 발표를 통해 "지방행정을 해보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중앙정부에 종속돼 있는지 체험했다"고 했다.

이어 "중앙정부 쪽, 정치권 이런 데서 '지방자치단체체장이 왜 지방정부란 말을 쓰냐'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며 "지방은 중앙에 한 종속적, 부수적 존재란 생각이 여전히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심각한 문제 본질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이 성장·발전하고 토대가 튼튼해지려면 지방정부의 역할, 권한, 지위 거기에 부수해서 인사, 재정, 권한 등을 강화해야 되는 게 너무 당연하다"며 "지방정부를 어떻게 잘 구성하고 성과와 실적으로 해당 주민, 지역들에 인정받느냐 이것이 결국 민주당이 살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으로 지방정부가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키웠고, 문재인 대통령이 확산시킨 지방정부 역할이 더 확장돼야 하는데 현재 정부 태도를 보면 퇴행하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며 "국민을 위해서만 권한을 행사하는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 그 중심에 지방정부가 있고, 그 핵심에 KDLC이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박용진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한 듯 당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된 당헌 제80조 개정안 및 지도자의 덕목을 거론했다.

그는 "민주당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전당대회, 민주당의 기본을 분명히 하는 그런 당대표 후보가 되겠다"며 "당헌 80조를 처음 만들었을 때나 지금이나 논란의 가장 핵심은, 우리가 야당일 때 정치 탄압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맞설 것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당헌이 우리를 정치 탄압으로부터 보호하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진실과 민심이다. 우리가 진실하고 단결하고, 통합하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며 "검찰 공화국과 정치 탄압에 맞서는 것은 민심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단결과 단합 그리고 투쟁에 공감한 의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심과 민심이 따로 가거나 민심이 무언가의 잘못된 판단을 한다고 생각되면, 지도자는 그 부분에서 설득하고 자제시킬 줄도 알아야 된다"며 "당원들의 강경한 목소리 또 강력 투쟁을 요구하는 일부 이야기, 주장 이런 것들을 자제시키고 설득하고 나가는 것이 지도자"라고 언급했다.

그는 "센 척하려고 하는 노선이 아니라 이기는 길을 가야 한다. 그 길을 KDLC, 민주당 지도자들이 당당하게 나갈 수 있어야 된다"며 "상황에 따라 호떡 뒤집듯 약속을 뒤집고 당헌·당규를 뒤집을 거면, (당헌·당규는) '상황에 따라 달리 정한다' 한 줄이면 된다. 편의주의적, 무원칙한 태도는 민주당의 노선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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