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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 더 日쪽으로…제주·경상해안 일부 영향

등록 2022.09.18 12:21:35수정 2022.09.18 1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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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우 강' 수준…동쪽 치우쳐 규슈 서해안에 인접
제주도는 태풍 영향서 빠질 듯…경상권·영동 비
제주·경상권 최대풍속 35m…남동해 등 10m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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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상청 18일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22.09.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박광온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오는 19일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한다고 기상청이 예측했다. 우리나라는 제주도가 18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태풍 '난마돌'이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24㎞의 속도로 북북진 중이라고 전했다.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420㎞, 최대풍속은 초속 49m로 태풍의 강도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가는 '매우 강' 수준이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점차 '매우 강' 태풍으로 한단계 낮아진 상태이나 최대 풍속 초속 49m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예보보다 우리나라 쪽으로부터 좀 더 멀어지는 동쪽으로 태풍 경로가 일부 바뀌게 된다"고 밝혔다.

난마돌은 태풍 동편에 위치한 고기압이 약화됨에 따라 북북서진 내지 북진한 후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북서쪽에서 건조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본 서쪽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태풍의 이동 경로가 예측보다 동쪽으로 치우치면서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다만 이날 밤부터 내일인 19일까지 경상권 해안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태풍의 뜨거운 공기가 만나는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도 강한 강수가 예측된다.

이 예보분석관은 "태풍의 경로가 기존보다 일본 규슈 서해안에 인접해 이동하면서 태풍이 규슈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경상권 해안이 가장 우리나라에서 (난마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는 이날 오후 제주도와 강원영동, 밤에는 경상권 해안에서 시작돼 제주도는 19일 새벽, 강원영동 북부와 경상권 내륙은 오후, 강원영동 중·남부와 경상권 동해안은 늦은 오후께 그칠 전망이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 강원영동, 울릉도·독도가 50~100㎜, 경상권 해안 중에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19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경상권동부내륙, 제주도 산지는 20~80㎜,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동부안쪽 먼바다 등을 중심으로 이날 낮부터 태풍 경보가 발효되며, 밤부터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동해남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이 예보분석관은 태풍 경로가 이동함에 따라 "강풍 범주 안에 제주도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제주도와 전남권 등 서쪽 연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여전히 불 수 있다"고 했다.

19일까지 제주도와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예측된다.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10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며, 태풍이 수반하는 물결이 이동하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20일까지 너울성 파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앞으로 기상특보, 기상정보등의 태풍 실황을 통해 난마돌의 전개를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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