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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 '난마돌' 대비 비상2단계 근무 돌입

등록 2022.09.18 15:21:57수정 2022.09.18 17: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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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취약 지역 예찰·반지하 주택 특별 관리

"너울성 파도 조심…해안가·방파제 출입 자제"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귀포시 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22.09.18. oyj434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18일 오후 서귀포시 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22.09.1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낮 12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상향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는 교육청, 경찰청, 해경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이날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강풍을 동반한 최대 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돼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에 나서는 한편,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 내 반지하 주택 등에 대해 특별관리를 취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강한 바람에 따른 해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농작물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며 "태풍으로 인한 너울성 파도(월파)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도민과 관광객 분들이 해안가 및 방파제 등의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께 난마돌이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 최대 퐁속 시속 169㎞에 강풍 반경은 4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난마돌은 19일 오전 4시께 서귀포시 약 330㎞ 해안까지 최근접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때 강도는 '강'의 세력일 것으로 전망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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