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신재평, '치얼업' 음악감독…"청춘 매력에 빠져"
![[서울=뉴시스] '치얼업'. 2022.09.19. (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image.newsis.com/2022/09/19/NISI20220919_0001088057_web.jpg?rnd=20220919132629)
[서울=뉴시스] '치얼업'. 2022.09.19. (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치얼업'(극본 차해원, 연출 한태섭)은 찬란한 역사를 뒤로 하고 망해가는 대학 응원단에 모인 청춘들의 뜨겁고 서늘한 캠퍼스 미스터리 로코. '스토브리그'를 공동 연출한 한태섭 감독과 'VIP'를 집필한 차해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신재평 음악감독은 '치얼업'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올해 초 만난 한태섭 감독님에게 권유를 받았다"고 운을 땠. "OST 한 곡이 아닌 음악감독을 제안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사실 드라마 음악감독이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도 몰랐고 그저 한태섭 감독님의 강한 열정과 의욕에 이끌려 멋모르고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만들어야 하는 음악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하며 좌절한 적도 있지만 '치얼업'의 청춘 스토리와 도해이, 박정우 등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 잠도 안 자고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치얼업'의 스페셜 티저 영상에 삽입됐던 음악은 신재평이 드라마를 위해 따로 작곡한 곡으로 영상 공개와 함께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신재평은 "활기차고 건강하고 명랑하면서 한편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애틋하게 안아주고 위로하고 싶은, 이것이 제가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다. 페퍼톤스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신재평 음악감독이 페퍼톤스 특유의 감성을 '치얼업'에 고스란히 데려왔다"며 "멋 모르고 들어간 연희대 응원단 테이아에서 사치라고 여겼던 낭만과 사랑을 알게 될 신입 단원 도해이의 험난하지만 아름다운 여정을 때로는 통통 튀는 경쾌함으로, 때로는 묵직하고 진실된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치얼업'은 내달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sth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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