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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예테보리도서전 참여...한국 도서 85종 소개

등록 2022.09.23 13: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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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예테보리도서전 현장 사진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2.09.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테보리도서전 현장 사진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2022.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되는 예테보리도서전에 참여해 한국의 출판 킬러콘텐츠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예테보리도서전은 1985년 처음 개최된 이래 40개국 800개사의 출판관계자가 참가하고 8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주빈국이기도 한 ‘남아프리카공화국’와 ‘기후위기’, ‘Crimetime(스웨덴 범죄소설 축제)’, ‘우크라이나’다.

한국은 지난 2019년 스웨덴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빈국으로 초청된 이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참가다. '한국에서 온 책(Books from Korea)'을 주제로 꾸려진 이번 전시는 각계각층의 출판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그림책 ▲성인문학 ▲만화·웹툰 ▲드라마 원작 장르소설·웹툰 등 4개 분야의 도서 85종을 선보인다.

도서전 기간에는 도서 홍보 및 저작권 상담이 제공되며, 도서전이 종료된 후에는 관련 자료가 주스웨덴대한민국대사관에 기증돼 한국어와 한국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활용된다.

도서전 주제에 맞춰 '양철곰', '빅 피쉬', '09:47' 등 ‘욕망 3부작’으로 알려진 이기훈 그림책 작가의 드로잉 라이브 공연과 세미나도 개최한다. '09:47'을 통해 작가의 작업 여정과 환경 위기 속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욕망에 대해 생각해보는 이번 세미나는 도서전 주제인 ‘기후위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그동안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수출 상담을 대면 형식으로 진행함에 따라 유럽 수출 전문가가 참여해 전시 도서들의 저작권 수출을 돕고 한국 출판 콘텐츠에 대한 현지 시장의 관심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국제도서전 참가가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 이번 전시 참가가 국내 콘텐츠 홍보와 수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 킬러콘텐츠 전시관을 찾은 세계의 관람객들이 K-Book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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