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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상업은행 8월 부실채권율 1.80%로 0.03%P↑

등록 2022.09.26 13: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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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상업은행 8월 부실채권율 1.80%로 0.03%P↑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8월 말 시점에 중국 상업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1.80%로 6월 말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고 상해증권망(上海證券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은행보험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발표한 최신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8월 말 시점 부실채권 잔고는 3조8000억 위안(약 760조원)으로 6월 말 대비 8500억 위안 늘어났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0.10% 포인트 떨어졌다.

은보감회는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중대한 기로에 있으며 환경의 복잡성과 심각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은행권이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은보감회는 설명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은행권의 신규융자는 15조6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540억 위안 증가했다.

이중 제조업 대출이 3조7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로 증대했다.

보험자금 운용 잔고는 24조5000억 위안으로 연초에 비해 6.6% 증가했다. 보험사의 원보험료 수입 경우 1~8월 3조500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4.8% 늘어났다.

중국은 침체한 부동산 시장의 합리적인 자금수요에 부응하고 헝다집단(恒大集團)을 비롯한 선도적인 부동산 개발업자가 직면한 자금난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은보감회는 언명했다.

실제로 중국 최대 정책은행 국가개발은행이 동북부 랴오닝성의 부동산 프로젝트 실행을 겨냥해 상당한 대출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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