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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우 성남FC 전 대표 "이재명 '정진상과 상의해 결정' 지시했다"

등록 2022.09.27 11:46:38수정 2022.09.27 14: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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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 대표 등 에게 보낸 이메일·업무보고 자료 등 임의제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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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은 16일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FC 구단 사무실 모습. 2022.09.16. jtk@newsis.com

[성남=뉴시스]변근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검찰이 당시 성남FC 대표의 이메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곽선우 전 성남FC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 등에게 보낸 메일 등을 임의제출 받았다. 또 그가 직원들로부터 업무보고 받은 자료들도 모두 확보했다.

임의제출 받은 메일에는 곽 전 대표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에게 성남FC 운영 및 보고 체계를 건의한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곽 전 대표는 2015년 기업들이 성남FC에 후원금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1년간 성남FC 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그는 지난 24일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곽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으로부터 정진상 실장과 모든 것을 상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정 실장을 구단주 대리인으로 생각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성남FC 구단주)으로 재직하던 시기인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관할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고, 이들 기업의 인·허가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 등을 토대로 이 대표의 측근인 정 실장이 사실상 성남FC를 운영해온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정 실장 자택을 비롯한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으며, 전날에는 네이버와 분당 차병원, 두산건설 등 10여곳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은 두산건설에 대해서만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는데 검찰 차원에서 수사 대상을 확대해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야당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서라면 검찰이 손을 대지 못할 곳이 없음을 보여준다"면서 "욕설외교, 굴욕외교로 쏠린 국민의 관심을 야당수사로 돌리고자 하는 윤석열-한동훈의 저급한 국면전환 전략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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