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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같은 AR안경 '엔리얼 에어'…대중화 열까

등록 2022.09.29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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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9g의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성 강점
최대 201인치 3D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AR경험 제공
일반 VR 헤드셋보다 두 배 선명한 해상도…맞춤형 교정 렌즈도 지원
일본·영국·중국 이어 한국 출시…가격은 49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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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약 79g의 가벼운 무게로 일상생활에서 선글라스처럼 쓸 수 있는 증강현실(AR)안경이 국내에 상륙했다.

글로벌 AR 기술 기업 엔리얼은 28일 국내에 '엔리얼 에어' 출시하고 AR안경 대중화에 나섰다.

엔리얼은 지난 2019년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 AR안경 '엔리얼 라이트'를 보완해 선글라스와 구별되지 않는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의 '엔리얼 에어'를 선보였다. 올해 3월 일본, 4월 영국, 8월 중국에 이어 이날 미국과 한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했다.

엔리얼 에어는 간편한 착용만으로도 영상, 게임 등의 콘텐츠를 AR모드에서 최대 201인치 초대형 3D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AR경험을 제공한다. 집에서 영화와 게임을 즐기는 것을 넘어 피트니스, 캠핑, 출퇴근길에서도 쓸 수 있는 야외 활용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날 제품 공개 행사에서 엔리얼 측은 "엔리얼 에어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누구나 편안한 착용 각도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얼굴형과 코 높이에 맞춰 3개의 코받침이 제공되고, 3단 레이크 조절 시스템으로 안경 렌즈를 기울여 시야각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리얼 에어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iF 어워드 2022'에서 제품 및 게이밍 하드웨어/VR/AR 글래스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며 일상 속 데일리 아이템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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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엔리얼 에어에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업계 최고의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201인치의 크기로 눈앞에 펼쳐주며 46도의 시야각, 49 PPD를 제공한다. 사람의 망막으로 인식할 수 있는 해상도를 넘어 1677.3만가지의 색상을 구현하는 고밀도 디스플레이로 일반 VR(가상현실) 헤드셋보다 두 배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한 전 세계 AR기술 기업 최초로 ▲블루 라이트 차단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 프리 ▲아이 컴포트(Eye Comfort)에 대한 TUV 라인란드 인증을 받았다.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시력을 보호하는 AR안경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맞춤형 교정 렌즈도 지원한다. 시력 교정이 필요한 경우 동봉된 렌즈프레임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도수렌즈를 제작해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엔리얼 에어는 전용 3D 인터페이스 앱 '네뷸라(Nebula)'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네뷸라를 통해 콘텐츠를 가상 3D 공간에 투영하고, 단순한 스마트폰 화면 미러링 기능을 넘어 여러 개의 화면을 열어 현실 공간에 배치 및 상호작용할 수 있다.

사용시간은 4m 정도 떨어진 곳에서 130인치 스크린을 체험하는 '에어캐스팅 모드'에서 최대 5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언리얼 에어는 초선형 스피커, 베이스 부스트 알고리즘, 듀얼 마이크, 전방향 MEMS 마이크를 통해 극장과 같은 시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여정민 엔리얼코리아 지사장은 "엔리얼 사용자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80%의 소비자가 콘텐츠 스트리밍을 위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휴대용 영화관을 압축해 놓은 듯한 엔리얼 에어를 통해 긴 출퇴근길은 물론, 운동·게임·영화 시청 등 다양한 일상 활동 속에서 시공간에 관계없이 보다 큰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엔리얼 에어의 출시 가격은 49만8000원이다. 엔리얼 전용 어댑터는 이달 공개되며 연내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엔리얼 어댑터의 배터리를 통해 최대 3시간 동안 영상 시청, 30분 동안 최대 40%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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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엔리얼, 2017년 설립 후 3400억원 이상 투자 유치

엔리얼은 중국에 본사를 둔 AR 기술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전세계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엔리얼은 10개 이상의 세계적인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9년 초 소비자용 AR 안경 '언리얼 라이트'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와 연결된 최초의 AR 안경이었다.

엔리얼은 아이아이컴바인드, 알리바바, 콰이쇼우, 니오 캐피탈, 원펑 캐피탈, 세쿠오이아, 힐하우스, GP 캐피탈, CICC 어셋 매니지먼트, CPE, 순웨이, 차이나 그로우스 캐피탈, 브라이트 등 중국에서 주요 벤처캐피탈(VC) 회사 및 업계 리더들로부터 2억 4000만 달러(3463억 원) 이상을 투자 받았다.

엔리얼 관계자는 "일반 소비자와 기업고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AR 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 세계 우수한 5G 업체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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