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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장중 1442원 돌파…토스증권 환전 사고까지

등록 2022.09.28 18:10:32수정 2022.09.28 1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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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2원까지 치솟은 가운데, 토스증권에서 오후 한때 환전 서비스가 1298원으로 적용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부터 2시15분까지 25분간 토스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달러를 거래할 시 원·달러 환율이 1298원으로 적용됐다. 오후 2시16분부터는 정상적으로 1440원대의 환율이 적용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환전 서비스는 제휴 은행의 환율을 연동해 제공하는데 제휴사인 SC제일은행에서 그 시간대에 1200원대의 환율을 제공했다"며 "이 때문에 토스증권 환전 서비스에도 1200원대 환율이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대비 18.4원 오른 1439.9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3월16일(1440.0원) 이후 13년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1442.2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당 시간에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들이 얻은 차익에 대해서는 회수할 계획이 없다"며 "혹시나 달러를 팔았던 고객들이 있을 경우 접수를 통해 보상해 드리려고 인원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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