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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경찰청·지능형 로봇…경찰, 2050 미래 치안전략 발표

등록 2022.09.2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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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청 미래비전위원회, '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
14개 도전과제, 29개 시행과제, 72개 실행과제 담겨
경찰청장 "신종범죄·초연결 등 전례없는 도전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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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경찰청이 지능형 로봇·드론·웨어러블 장비 도입,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범죄분석플랫폼 개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활동하는 '메타경찰청' 개발 등 중장기 과제를 내놨다. 인력 증원 방식 일변도였던 현재 체계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기술 등으로 무장한 미래 경찰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경찰청 미래비전위원회(위원회)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 미래비전 2050'을 발표했다. '미래비전 2050'은 30년 뒤의 치안환경 변화에 대비해 필요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치안정책 종합계획이다.

위원회는 경찰 비전으로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과학치안,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한국경찰'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방향으로는 ▲혁신을 선도하는 과학치안 ▲약자를 보호하는 안전사회 ▲공정하고 차별 없는 신뢰국가 ▲최상의 치안역량 확보 ▲미래적응력 제고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또 이에 부합하는 14개 도전과제와 29개 시행과제를 추출하고 실무적으로 추진할 72개의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위원회 뉴노멀 치안 선도 분과에서는 주요 추진과제로 첨단 통합 112시스템 도입, 인공지능 통합 관제센터 운영, 지능형 로봇·드론·웨어러블 장비 도입,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범죄분석 플랫폼 개발, 치안민원·행정 자동처리, 메타경찰청 및 인공지능 메타경찰 신설 등을 제언했다.

특히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단계의 책임수사 구현에 대한 국민 기대가 높아진 점을 감안해 수사기법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수사기법·장비·시스템 연구개발과 교육을 추진하고, 범죄의 첨단화·암흑화에 대비해 외부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윤리와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경찰이 주어진 권한을 오남용하지 않도록 인권정책관 신설, 경찰 디지털 윤리헌장 제정,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 인권보호 과제도 담았다.

조직구조 혁신 분과에서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기관으로 개편, 과학치안 기반 마련,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교육플랫폼 및 상시학습체계 구축, 경찰 처우개선 및 건강권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제안했다.

문제 발생 시 인력을 증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치안 이슈를 빠르게 감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조직 관리 방식의 혁신과 함께 신종범죄 대응과 인구구조 변화 등에 대비해 역량중심 교육・인사 관리, 인재양성 및 전문인력 확보, 첨단 교육시설 확충 등도 함께 주문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국가수사본부 출범, 자치경찰제 시행 등 시스템 전반의 변화와 과학기술을 악용한 신종 범죄·위험요인 증가, 저출산 등 급격한 사회 변화가 맞물려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고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초연결·초국경 시대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접목한 과학치안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 방향이 담긴 경찰 미래비전 2050은 국민안전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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