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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전 현대아웃렛 화재 사고 현장 정밀 인명 검색 종료

등록 2022.09.29 16:49:35수정 2022.09.29 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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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수색팀 25명 투입 2시간 저인망식 수색...특이사항 미발견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인명 수색팀 요원들이 29일 화재현장 인명 검색을 마치고 희생사 합동분향소에서 헌화 분향하고 있다. 2022. 09. 29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인명 수색팀 요원들이 29일 화재현장 인명 검색을 마치고 희생사 합동분향소에서 헌화 분향하고 있다.  2022. 09. 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곽상훈 기자 =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화재 현장에 대한 소방당국의 인명 검색이 29일 오후 4시쯤 마무리됐다.

수색팀의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인명 검색이 마무리됨에 따라 구조활동은 사실상 종료됐다.

이날 대전소방 소속 특별구조단과 구조대, 진압대로 구성된 인명 수색 2개팀(25명)이 투입된 정밀 수색은 아웃렛 지하 북쪽에서부터 300m에 이르는 남쪽방향으로 너비 100 걸쳐 저인망식 수색을 벌였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팀은 화재가 처음 발생한 지하 1층을 비롯해 기계실이 있는 지하 2층과 지상 등 건물 전체에 대해 혹시 모를 실종자를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화재가 난 지하1층은 창고를 비롯해 100여 개가 넘는 격실 구조를 갖추고 있어 수색팀은 이를 개폐하고 수색을 벌여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어제 현장 감식이 끝난 후 잠정적으로 실종자 검색을 거쳐 인명 구조를 끝냈다”면서 “추가 상황이 접수되면 인명 구조활동을 재개하고 이 시간부로 구조활동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채 본부장은 “사망자가 발생해 자랑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대형 화재 치고 8시간 만에 실종자 수색을 완료한 경우는 드물다”면서 “아직도 지하에는 유증기 냄새가 심하기 나기 때문에 자칫하다 간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출입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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