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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동원령 모든 실수 바로잡겠다"

등록 2022.09.30 05:01:00수정 2022.09.30 0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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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방, 색깔혁명 준비중…우크라전도 소련 붕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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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부분 동원령을 발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를 보전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부분 동원령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2022.09.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 이후 잘못된 징집 사례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실수를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RIA)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위원회 회의에서 "부분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면서 "징집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실수를 시정해야 하고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군사 경험이 있고 필요한 전문 분야에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을 우선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자녀가 있는 남성, 만성질환자, 징집 연령이 지난 사람이 동원된 것이 잘못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이 30만명 동원령을 내린 뒤 전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져 2000명이 체포됐고,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해외로 도피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80% 밑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서방국이 색깔혁명을 일으키려 한다"고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독립국가연합(CIS) 정보기관장들과 화상회의에서 "서방은 다른 나라에서 색깔혁명과 유혈사태를 일으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색깔 혁명은 조지아(장미혁명·2003년), 우크라이나(오렌지혁명·2004년), 키르기스스탄(튤립혁명·2005년), 아르메니아(벨벳혁명·2018년) 등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에서 반정부 시위로 친러 정권이 붕괴된 사건을 일컫는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구소련 붕괴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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