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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필리핀서 개최하는 '2022 카만닥 훈련' 최초 참가…중대급 규모

등록 2022.09.30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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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 명 규모로 참여 예정

[연평도=뉴시스]박주성 기자 = 해병대 연평부대가 서북도서 순환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2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서북도서 순환훈련을 위해 K1E1 전차가 기동하고 있다. 2020.06.26. park7691@newsis.com

[연평도=뉴시스]박주성 기자 = 해병대 연평부대가 서북도서 순환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2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서북도서 순환훈련을 위해 K1E1 전차가 기동하고 있다. 2020.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해병대는 10월3일부터 13일까지 필리핀에서 실시하는 '2022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카만닥(KAMANDAG)'은 '바다 전사들의 협력'이라는 필리핀 언어의 약자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하는 다국적 연합 훈련으로, 올해에는 대한민국과 미국(2500여 명), 필리핀(600여 명), 일본(30여 명) 등 4개국 33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 해병대에서는 중대급 규모의 병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120여 명으로 보병 82명, 수색 21명, 상장 3명, 의무 5명 등으로 구성됐다. 해병대는 훈련 참가를 위해 10월1일 오전 우리 공군의 C-130 수송기 편대를 통해 필리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해병대는 지난해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의 제의에 따라 1년간 훈련 참가를 위해 준비해왔으며,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연합상륙작전, 제병협동 실사격 훈련, 연합의무지원 훈련, 수색대 해상·공중 침투 훈련, 상륙장갑차 운용자 정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해 언제 어디서나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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