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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건국 의미담긴 전주 조경묘 정묘 국가문화재 예고

등록 2022.09.30 1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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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문화재청, 조경묘 정묘 등 국가문화재 보물 예고
건축수법과 독특한구조 등 역사·학술·기술적 가치
30일간 입법 예고 기간 거쳐 연내 지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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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30일 문화재청이 전주 조경묘 정묘(사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조선 건국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전북 전주 조경묘 정묘(全州 肇慶廟 正廟)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 조경묘는 지난 1771년(영조 47년)에 창건된 전주이씨 시조묘로, 전주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그의 부인의 위패가 봉안돼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전주 조경묘 정묘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조경묘 정묘가 조선시대 왕실이 주도해 지방에 세운 예제건축으로 희소성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수준 높은 건축 수법과 독특한 구조와 원형을 잘 보존하는 등 역사·학술·기술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조경묘 정묘는 높은 기단, 월대 조성, 지붕부 양성바름 등을 통해 높은 품격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외관도 비례와 균형이 잘 잡혀 있어 당당한 느낌도 풍긴다. 또, 부재는 모두 다듬은 것을 사용했는데, 조선시대 건물에서 모두 가공한 부재를 사용한 사례는 궁궐 건축물을 빼고 찾아보기 어렵다.

또 현재까지 유형적 가치뿐 아니라 유교적 의례 전승을 통해 무형의 가치도 뛰어난 장점도 있다. 의례의 내용과 방식은 ‘조경묘의’ 등 관련 기록이 잘 남아 있어 의례의 원형 고증이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전주 조경묘 정묘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한다.

우범기 시장은 "조경묘 정묘는 국가가 주도해 수준 높은 건축기술이 반영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사당으로써 전주가 조선왕조의 본향임을 알려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보물 지정예고는 정묘 구역만 지정되었지만, 향후 정묘 영역과 부속재 영역의 조사와 분석을 통해 조경묘 전체를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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