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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정상…사상 첫 '독주' 우승

등록 2022.10.04 21: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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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광현·윌머 폰트 이끄는 탄탄한 선발진 우승 견인

최정·한유섬·최지훈 등 위력적인 타선 우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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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선수들이 키움에 6-1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8.2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올해 KBO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여준 SSG 랜더스가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4일 SSG가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2위 LG 트윈스(84승 2무 53패)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8로 패했다.

SSG는 경기도 없이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시즌 88승 4무 49패를 기록한 SSG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0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우승 이후 12년 만에 통산 4번째 페넌트레이스 정상에 올랐다. SSG로 팀명을 바꾼 이후 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2018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한국시리즈 왕좌를 노린다.

올해 SSG는 투타에서 가장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했다. 구단 역사상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SSG는 신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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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말 SSG 선발 김광현이 포수 이재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2.08.03. photocdj@newsis.com


SSG는 개막과 동시에 10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막강한 선발진과 결정력 높은 타선을 앞세워 승승장구 했다. SSG 전반기 승률은 0.683(57승 3무 26패)이었다.

SSG는 후반기 들어 LG 트윈스에 2.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으로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KBO 40년 역사상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기지 않고 우승한 건 SSG가 처음이다.

SSG는 올해 김광현을 영입해 단번에 우승 전력으로 손꼽혔다. 올해 메이저리그 노사분규로 개막이 불투명해지자, SSG는 김광현에게 손을 내밀었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기다리던 김광현은 고심 끝에 SSG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광현은 구단의 기대대로 27경기에 등판해 13승 2패 평균자책점 1.99의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승률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면, 2010년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이후 12년 만에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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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최동준 기자 = 18일 인천 문학동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SSG 선발 폰트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8.18. photocdj@newsis.com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윌머 폰트 역시 김광현과 함께 선발진을 이끌었다. 폰트는 리그 최고 수준의 구위를 자랑했다. 폰트는 후반기 들어 위력이 떨어졌지만 13승(6패 평균자책점 2.69)을 올려 우승을 견인했다. 이닝당출루허용률은 0.95로 리그 1위다.

은퇴 위기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노경은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무려 12승(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을 수확하며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태양과 오원석은 시즌 중반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으며, 후반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김택형, 서진용 등 불펜 투수들도 고군분투했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한유섬, 최지훈, 박성한 등이 고군분투했다.

SSG 팀 타율은 0.257로 낮은 편이지만, 가장 많은 팀 홈런(135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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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SSG 8회초 공격 1사 후 최정이 1점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8.21. xconfind@newsis.com


최정과 한유섬은 각각 26홈런, 21홈런을 쏘아올렸다. 한유섬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타점(100타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최정도 87타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최지훈(타율 0.306)은 팀내 유일한 3할 타자이며, 93득점을 올리는 등 타선을 이끌었다. 최지훈은 데뷔 후 가장 많은 안타(173안타)와 도루(31도루)를 기록했다.

박성한은 체력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으면서도 0.299로 높은 타율을 기록, 2년 연속 3할 타율을 노리고 있다.

추신수는 올해 16홈런-15도루를 기록하며 활약했고, 리그 최고 수준의 출루율(0.382)을 선보였다.

루키 전의산은 순도 높은 장타력을 뽐내며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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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2회초 공격 1사 주자 1루서 한유섬이 2점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9.06. xconfind@newsis.com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과 김민식은 안정된 투수 리드를 선보였다. 포수 자리를 양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김원형 감독은 SSG의 조직력을 하나로 묶었다. 9년간 코치를 역임하면서 사령탑의 기틀을 마련했고, 선수들과 소통하며 탁월한 '형님 리더십'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아직 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SSG는 남은 기간 동안 경기감각을 조율한 후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전력을 다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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