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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에꼴42'라더니…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 절반이 지원금 못받아

등록 2022.10.03 14: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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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승래 의원 "2020년 이후 미지급 대상 매년 늘어"
"지급 기준 달성 못해…성과 점검하고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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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5.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우수인력 양성을 목표로 프랑스 SW 교육기관 '에꼴42'를 벤치마킹해 설립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생 절반이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 100만원 지급을 계획했으나 재학생 상당수가 이탈하거나 학적 기준 미달 등의 이유로 수급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아카데미 교육생 누적 1만237명 중 4777명(46.7%)이 교육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아카데미가 정한 학적 기준이나 코알리숑 스코어(프로젝트 완료시 점수) 같은 학습 충족 요건 등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2월과 6월에는 교육생 과반이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2월은 전체 교육생 1446명 중 759명이, 6월은 1400명 중 702명이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미지급 대상 교육생 비율은 2020년 사업 시작 이후 해마다 늘었다. 첫해인 2020년에는 3월부터 10개월간 누적 교육생 3538명 중 미지급 대상이 412명(11.6%)에 그쳤으나, 2년 차인 2021년에는 누적 1만2836명 중 4391명이 지원금을 받지 못해 비율이 34%로 늘었다. 이어 올해에는 46.7%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문제는 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진행된 아카데미 진도 점검에 참여한 점검위원들은 교육지원금 예산집행률이 특히 저조하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재학생의 휴학, 블랙홀 등 이탈로 인한 교육생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 수치화된 교육 성과 결과 제시 등을 주문했다.

조승래 의원은 “디지털 강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SW 고급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정부의 계획과 다르게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오히려 사업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확산이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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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IITP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 지원금 대상 및 규모. (사진=조승래 의원실 제공) 2022.10.3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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