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약업계, 내성 극복 새 AIDS 치료제 개발 나서

등록 2022.10.05 05:3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기존 약물의 내성을 극복하거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들이 개발 중이다.

에스티팜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P0404'의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HIV는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로, 잠복해 있다가 점점 면역을 파괴하고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에이즈가 발병했다고 본다.

에스티팜의 이번 임상은 HIV-1에 감염되고 처방을 받지 않은 36명의 성인(18~65세) 환자를 대상으로 STP0404의 항바이러스 활성, 안전성, 내약성·약동학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STP0404를 10일 동안 매일 1회 복용한다.

STP0404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알로스테릭 에이즈 바이러스 인테그라제 억제제(ALLINIs)다. 인테그라제의 활성부위에 관여하지 않고 비촉매 활성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다. 촉매활성 부위를 저해하는 기전의 기존 치료제 약물 내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외막 밖으로 빼내 바이러스의 증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작용기전이다.

회사는 이번 임상에서 확인되는 항바이러스 활성 및 안전성 평가 결과에 따라 기술 수출 여부를 타진하고 다음 단계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해 투약을 개시하면 내년 중 2a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국 익시전 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작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HIV 치료 후보물질 'EBT-101'의 임상 1·2상 승인을 받았다. FDA가 HIV 치료 목적의 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한 건 처음이다.

EBT-101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와 HIV의 유전물질을 표적할 수 있는 가이드RNA를 전달체인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통해 환자에게 투여되는 방식이다.

1회 투여로 치료효과를 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