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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北대응 삼자 협의…"추후 도쿄 대면 회동"

등록 2022.10.05 07: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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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5분간 협의…"北미사일, 日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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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2022.10.04. xconfind@newsis.com

[워싱턴·서울=뉴시스]김난영 특파원,  김예진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삼국 외교차관이 북한의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삼자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웬디 셔먼 부장관이 조현동 외교 1차관 및 모리 다케오 외무차관과 삼자 전화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미와 한·일, 미·일 간 외교장관급 협의도 이뤄진 상황이다.

국무부는 삼국 외교차관이 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발사를 "무모하고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발사가 단 일주일 동안 북한이 7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후에 이뤄졌다고도 지적했다.

삼국 외교차관은 아울러 이번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및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삼국 간 협력·조정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

이날 통화에서 셔먼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자국의 철통 같은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 또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맞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은 우리 동맹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미국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리라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삼국은 향후 몇 주 안에 일본 도쿄에서 대면 삼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일본 NHK도 이날 조 차관과 셔먼 부장관, 모리 차관이 25분간 전화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삼국 차관은 이번 일본 열도 상공 통과 탄도미사일이 일본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삼국 안보 협력을 비롯한 지역 억지력 강화 등을 둘러싸고 이달 말 도쿄에서 외교차관급 협의를 개최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리라고 거듭 전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 고도는 970여 ㎞,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탐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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