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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외국인 1호 트랙라이더 '웰링턴' 은퇴

등록 2022.10.06 15: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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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경남 경마 전설이자 한국경마 외국인 1호 트랙라이더 '응고지 더즐링 웰링턴' 씨와 그의 이름을 딴 국산2세마 '미스터웰링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남 경마 전설이자 한국경마 외국인 1호 트랙라이더인 '응고지 더즐링 웰링턴(60·남아프리카공화국)'씨가 경마팬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아름다운질주 Stakes(1200m, 2세경매마)' 대상 경주를 마지막으로 트랙라이더 웰링턴씨가 정년 60세로 한국생활을 끝마치고 그의 고향인 남아공으로 돌아간다고 6일 밝혔다.

트랙라이더(Trackrider)는 경주마의 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말관리사로 주된 업무는 경주마의 훈련이지만, 기본적인 건강관리와 응급처치도 담당한다.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에는 30명의 외국인 트랙라이더들이 활동하고 있다.

2010년부터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한 웰링턴 씨는 지난 12년간 백광열 조교사와 함께 부산시장배 '벌마의꿈', 코리안더비 '위너스타' 등을 우승시키는데 일조하며 '레전드' 트랙라이더로 불렸다.

1962년생인 웰릴턴 씨는 이달 한국나이로 만 60세가 되면서 '정년 퇴직하는 최초의 외국인 말관리사'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이종훈 마주는 경주마를 위해 뒤에서 묵묵히 헌신한 웰링턴 씨를 위해 그의 신마 이름을 '미스터웰링턴'으로 지었다. 국산2세마인 '미스터웰링턴'은 지난달 주행심사를 통과하고 이달 중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백광열 조교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팀에 계시다가 정년퇴임을 한 첫 외국인 말관리사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며, "정년퇴임을 축하드리기 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오랫동안 함께 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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