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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 하남시의장 "초심 지키며 행동하는 의회될 것"

등록 2022.10.06 15: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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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성과보다 엄격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 기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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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제9대 하남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강성삼 의장은 하남지역에 5대째 거주하고 있는 ‘하남 토박이’다.

별명이 ‘발로 뛰는 강성삼’인 만큼 지역 사정에도 밝아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지역의 숙원사업이 무엇인지 훤하게 꿰뚫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다.  

강성삼 의장은 “정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시원하게 일 잘하는 의장이 되기 위해서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9대 하남시의회 개원 100일을 맞아 강성삼 의장을 만나 그간의 의정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강성삼 의장과의 일문일답.

-9대 의회 출범 100일을 앞두고 있는데 소감은.

“의장 취임 후 집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현장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아직 출발선을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성과보다는 9대 의회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원 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했고, 한발 더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9명의 의원들과 함께 노력했다.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주신 덕분이며 의장으로서 바쁜 만큼 보람도 많이 느낀 100일이었다. 개원 100일을 맞아 ‘첫 마음’, 초심(初心)을 잊지 않겠다.”

-취임 후 중점을 둔 분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가시적인 무엇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하남 발전과 대의를 위해서는 협력하되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시와 건전한 비판으로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개원 후 제311회 임시회부터 제315회 정례회까지 총 5차례 임시회를 열고 업무보고, 조례심의, 행정사무감사, 결산 승인 등 바쁜 의사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추경심의에 있어 예산의 적정 배분과 효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예산이 모든 시민들에게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조정했고 열악한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3선 의원으로서 하남시가 가진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하남시는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이자 젊은 도시다. 2015년 인구 16만명의 도시에서 6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해 올해 32만 명을 돌파했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교통과 보육 등의 공공기반시설이 비약적으로 확충되면서 발전을 견인했다. 지하철 5호선 전면 개통으로 명실상부한 ‘지하철시대’가 개막됐고 지하철 9호선과 3호선 연장이 확정됐다. 인구가 늘면서 영유아 보육시설 수요도 증가해 2018년 7월 218곳이던 어린이집이 올해 6월에는 238곳으로 늘었다. 이 밖에 하남이 급성장 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그널이 여러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인구급증에 따른 교통, 행정, 교육 등 각종 민원 증가와 지역 불균형, 신도시 개발 갈등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남시가 가진 역량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도시 비전과 도시 전략을 기획해야 할 시점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발표한 기초의회 조례안 발의현황 분석에서 8대 의회가 기초의회 발의건수 전국 1위를 차지했는데 8대에서도 활동한 의원으로서 비결이 있다면.

“특별한 비법이나 비결은 없다. 단지 열정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방의원은 지방자치법 제47조 1항에 따라 조례의 제·개정 및 폐지의 권한을 가지며 그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의무에 최선을 다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남시민의 삶과 직결된 각종 조례 제·개정에 있어 창의성, 파급성, 효율성, 경제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시의성 등을 고려해야 하는 입법 활동은 ‘의정활동의 꽃’이라 할 수 있다. 8대 의회에 이어 9대 의회도 주민을 위한 다양하고 생산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조례 발의 전국 1위’의 바통을 이어가겠다.”

-지방의회 권한이 대폭 강화됐는데 하남시의회 운영 방향은.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 1월 13일부터 시행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지고 있던 시의회 직원 인사권은 의회 의장에게 이양되고, 지방의회도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 감사 등을 지원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 8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첫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지난달에는 하남시의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4명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 의장으로서 아주 의미 있는 날이었다. 권한이 커진 만큼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 일 잘하고 실력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다만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집행부에 속해 있어 완전한 독립을 위해 지방의회 기초법에 해당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제9대 하남시의회가 첫 발을 뗄 때부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부족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와 질책을 부탁드리며, 하남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제언도 함께 보내주시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정치인, 지역 주민의 아픔과 고충을 공감하는 정치인, 겸손과 실력을 겸비해 지역 주민에게 자부심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주민들께 약속했다. 그 약속을 꼭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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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시행된 첫 임용시험을 최종 합격한 신규 직원들에게 플라워박스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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