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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의문사' 반정부 시위 격화...전 세계서 연대 물결 [뉴시스Pic]

등록 2022.10.06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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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한 여성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에 구금되던 중 사망한 젊은 여성을 위한 시위대와 연대하는 의미로 시위 도중 머리를 자르고 있다. 2022.10.06.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이란의 마샤 아미니의 의문사를 추모하며 시작된 반정부 시위가 정부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에콰도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히잡 미착용으로 경찰에 구금돼 있던 중 의문사한 마샤 아미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위는 연령대와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로 확대됐다. 이란에서 이번 시위는 기름값 상승으로 분노한 군중이 거리로 나온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로 확대됐다.

일반인에 이어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예술가들도 지지를 표했고 프랑스 여자 연예인들은 직접 머리를 자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하기도 했다.

줄리엣 비노쉬 프랑스 여배우는 머리를 자르며 '자유를 위해'라고 말했고 마리옹 코티아르는 "지금 이 순간 세상을 바꾸고 있는 이란의 용감한 여성들과 남성들을 위해. 우리는 당신들과 함께합니다"라며 연대를 표했다.

이란 축구선수들은 세네갈과의 친선 경기에 앞서 시위에 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르다르 아즈문 이란 축구선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악의 경우 대표팀에서 해고되겠지만 문제없다. 이란 여성들의 머리를 위해 희생하겠다"라며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렇게 쉽게 죽이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응원 메시지를 올렸다.

카를로스 케이로스팀 축구감독은 검은색 자켓을 입고 자국 국기와 배지를 숨겼다.

거리 시위에서 여성들은 히잡을 벗어들고 행진했고 '히잡 화형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탈리아 로마 캄피돌리오 언덕에 모인 시위자들은 '여성, 삶, 자유'를 외치며 시위대를 향한 지지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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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국제앰네스티 활동가들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의사당 앞에서 이란 시위대에 연대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란 여성과 함께한다" "여성의 자유" 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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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국제엠네스티 활동가들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카피톨 언덕에 앉아 "우리는 이란의 여성과 함께한다"고 적힌 문구를 들고 시위대와 연대하고 있다. 천 명이 넘는 이란인들은 2주 동안 히잡 미착용으로 이란 도덕 경찰에 구금된 마샤 아미니(22)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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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 한 여성이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마샤 아미니의 죽음에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자르고 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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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시위자들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찰에 구금되던 중 사망한 젊은 여성의 추모를 지지하기 위해 "여성, 국민으로서 살아갈 자유"가 적힌 포스터를 읽으며 시위하고 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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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날짜가 밝혀지지 않은 영상 캡처 사진에 프랑스 배우 쥘리에트 비노슈가 이란 여성의 '히잡' 시위에 연대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비노쉬는 "자유를 위하여"라고 외친 후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잘라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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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AP/뉴시스] 이자벨 위페르 프랑스 여배우가 마샤 아미니의 죽음을 추모하는 시위자들을 지지하는 의미로 방금 자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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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날짜가 밝혀지지 않은 영상 캡처 사진에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이란 여성의 '히잡' 시위에 연대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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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시위자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란 경찰에 구금되던 중 사망한 젊은 여성을 추모하는 시위대에 연대하기 위해 가짜 머리카락이 달린 우산을 들고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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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AP/뉴시스] 터키 이스탄불에서 5일(현지시간) 마샤 아미니 이란 여성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자른 머리카락이 땅바닥에 놓여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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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이란 영사관 앞에서 한 여성이 '심슨 가족'의 로지 심슨이 가위를 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커트'라는 제목의 벽화를 사진 찍고 있다.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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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파리 프랑스 터널에서 벽화 앞을 지나고 있다. 벽화에는 이란에서 경찰에 구금되던 중 사망한 젊은 여성을 지지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자르는 여성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벽화는 클랙스 원과 하트크래프트 스트리트 예술가 등이 서명한 그림으로 "나는 당신을 알기 위해 태어났다", "여성의 자유"를 의미하고 있다. 2022.10.06.




◎공감언론 뉴시스 jvlls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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