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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바타2', 13년간 기다린 관객 만족시킬까(종합)

등록 2022.10.06 1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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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박진희 기자 = '아바타: 물의길' 존 랜도 프로듀서가 6일 부산 해운대구 KNN타워 KNN시어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0.06. pak7130@newsis.com


[부산=뉴시스] 최지윤 기자 = 영화 '아바타2'가 13년 만에 베일을 벗는다. 2003년 아바타1을 선보인 후 10년이 훌쩍 흘러 후속작을 선보이는 만큼 부담감도 클 터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아바타2 맛보기 영상을 공개, 12월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화 산업이 위기를 맞았지만, 아바타처럼 규모가 큰 작품이야말로 극장에 가서 즐겨야 하지 않을까. 기술적인 부분이 향상된 것은 물론 다양한 부족·언어 등도 구현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6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간담회에서 "아바타2의 킬링포인트는 경험의 완료성"이라며 "오늘 본 풋티지 영상 정도의 기술은 8~9년 전, 아니 5년 전에도 불가능했다. 오늘 본 수준의 기술까지 올리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작자 입장에서 기대치를 뛰어 넘으려면 부담되지만, 관객들이 (10여 년 전과)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집단적인 경험을 원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라며 "뉴욕타임스가 1983년 기존 영화가 사양산업이 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 우리가 하는 이 비즈니스는 영원할 것이다. 한국관객 눈높이가 굉장히 높은데, 이에 맞춘 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BIFF에서 약 18분 분량의 아바타2 풋티지 영상을 처음 공개한 이유도 밝혔다. 랜도 프로듀서는 "부산은 더 이상 한국이라는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더 넓은 의미의 영화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며 "우리도 전 세계 보편적인 관객을 위해 영화를 만든다. BIFF에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아바타2를 선보이는 건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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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아바타2는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새로운 부족도 등장할 예정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1편에서 하늘을 날아다니고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신을 볼 수 있었다면, 이번엔 바다로 가서 굉장히 멋진 수중 크리처를 담았다. 물에 사는 다양한 문화의 종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사막, 극지방 등 상상하는 모든 걸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바다를 사랑하고 스쿠버다이버로서 해양 생태계 보존에 관심이 많다. 우림에 사는 종족이 광산 개발에 의해 위협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바다 생태계가 어떤 위협을 받고 우리의 선택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판도라에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 특히 원주민들에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랜도 프로듀서는 "아바타2에 나오는 새 부족은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후속작이 나올 때마다 다른 부족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부족은 바다에서 생활하며 진화, 가슴이 크다. 육지생활을 해 기본적으로 폐로 숨을 쉬지만, 피부색도 조금 다르다. 단순히 보여지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완전히 다른 문화를 구축하는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천편일률적으로 나비어만 하는게 아니라, 방언도 사용하고 수어까지 한다"며 :언어전문가와 함께 개발, 크리에이티브적인 도구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아바타2에서 그치지 않고 5편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며 "2~4편까지 전반적인 설계는 마쳤지만, 촬영은 1막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했다. 아바타2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궁극적으로 관객들이 '내 안의 영웅을 찾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가족의 지지와 지원이 바탕이 돼야 한다. 생물학적 가족뿐만 아니라 곁에 두고자 하는 사람도 가족에 포함한다. 내가 속해있는 공동체의 지지를 받아서 내면에 있는 영웅을 찾았으면 한다. 영화를 본 뒤 관객들이 좀 더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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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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