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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펜타닐, 최근 3년간 2세 미만에 13만개 처방

등록 2022.10.06 16:48:16수정 2022.10.06 17: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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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3년간 2세 미만 영아에 12만8790개 주사제 처방
펜타닐 패치는 '투여금기' 규정된 18세 미만에 9781개 처방
"펜타닐 안전사용에 각별한 주의 요구…신중히 처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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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 : 서영석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마약류인 펜타닐의 불법적인 사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의료기관에서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허가 사항을 벗어나 펜타닐을 처방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안전사용 기준의 연령 제한 관련 허가사항을 벗어난 펜타닐 처방은 총 8만 7701건으로 확인됐다. 환자 1만6565명에 대해 14만3010개(정)가 처방됐다.

가장 처방이 많은 제형은 주사제로 최근 3년간 2세 미만의 1만5020명에게 8만 551건, 12만 8790개가 처방됐다. 마약류 진통제 안전사용 기준의 연령 제한 관련 허가사항에는 2세 미만의 영아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은 확립돼 있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젊은 층에서 확산되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펜타닐 패치의 처방도 문제로 지적된다. 펜타닐 패치제는 18세 미만의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해 투여금기를 규정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1479명의 18세 미만 환자가 펜타닐 패치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처방건은 6693건, 처방량은 9781개였다. 연평균 493명에게 2231건, 3260개가 처방된 것이다.

패치제의 경우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수와 처방건수, 처방량은 줄고 있지만, 지난해 환자 1인당 처방건수와 처방량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1인당 처방건수는 2019년 4.42건에서 2020년 4.33건, 2021년 4.93건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처방량은 6.6개에서 6.22개, 7.15개로 늘었다. 젊은 층에서 불법적인 경로로 유통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처방 이외의 복용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 의원은 "최근 젊은 층의 청소년 펜타닐 오남용 및 불법유통 사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펜타닐 안전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불가피한 치료의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약물의 계속된 복용은 의존성과 중독성을 강하게 만들고 연령 제한 관련 허가사항을 규정한 것은 그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신중한 처방과 식약처의 철저한 감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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