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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정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 반대"…심의 유보(종합)

등록 2022.10.06 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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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과잉·인구 감소 등"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산정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원들이 10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산정공공주택지구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상여 행진을 하고있다. 2021.09.10.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산정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원들이 10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산정공공주택지구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상여 행진을 하고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광주시의 반대 의견에 따라 관련 심의를 유보했다.

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주택 1만 3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부는 토지주택공사를 통해 2029년까지 광산구 산정동·장수동 일원 168만㎡에 1만3000가구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세종에서 산정지구를 공공택지지구로 지정하는 등의 안건 심의를 열었다.

광주시는 최근 국토부에 해당 사업을 위한 지구 지정 동의 불가 의견을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심의장에 문영훈 행정부시장을 보내 같은 의견을 재차 전달했다.

광주시는 주택공급 과잉, 인구감소, 택지개발에 따른 원주민대책, 개발이익 환수방안 등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내세워 사업을 반대했다.

강기정 시장도 후보시절 신규 택지개발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정 공공택지지구 지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강한 반대의견 제시로 심의는 유보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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