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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2구역 품은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2.11.07 11:06:10수정 2022.11.07 1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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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주액 4조6289억…추가 수주도 기대

[서울=뉴시스] 한남써밋 전경.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한남써밋 전경.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낸 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상 최대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760표 중 407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남2구역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30개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7908억원 규모다. 지하철6호선 이태원역 초역세권, 한남뉴타운 유일의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로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조망이 가능하다.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인 한남뉴타운 내에서 3구역 다음으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르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을 한강의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118프로젝트'를 선보였다. ERDE, STOSS, SWNA등 세계 최고의 거장들과 함께 한강의 랜드마크를 차지할 360m 스카이브릿지 등 독보적인 외관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체사업비 책임조달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50% ▲최저이주비 10억원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으로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액 4조628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수주액인 3조8992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잔연립7구역, 삼익파크맨션 등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입찰이 남아있는 만큼 수주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에게 드린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 한남2구역에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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