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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와 예술의 만남…'아트 마케팅'이 뜬다, 왜?

등록 2022.11.18 02:30:00수정 2022.11.18 0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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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락앤락·모나미·신세계까사 등 예술과 협업
아트페어 협찬부터 협업작품, 공간 탈바꿈
경험 중시 MZ세대 겨냥…명확한 가치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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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까사미아 서래마을점 전경. (사진=신세계까사 제공) 2022.1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과거 패션, 명품 기업 등에 국한됐던 '아트(예술) 마케팅'이 일반 소비재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 비중이 높아진 만큼 브랜드 가치 전달을 위한 다양한 수단이 요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은 아트 전시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석하는 것부터 예술가와 협업한 작품을 선보이거나 공간 자체를 밀도 있는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 만들어 제시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재 기업들이 예술과 결합한 온·오프라인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가치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락앤락은 2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예술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아트쇼에는 작가 1000여명의 작품 5000여점이 전시된다.

락앤락은 전시장에서 자사의 정체성에 맞게 '텀블러와 즐기는 일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메트로 텀블러, 메트로 머그 조형물을 설치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락앤락 베스트셀러 텀블러 라인 메트로 시리즈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기술력을 더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석권했다.

모나미는 2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닉플레이스 갤러리에서 미술 전시회를 연다. 닉플레이스는 실물·디지털 아트 작품을 대체불가토큰(NFT)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아트 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닉플레이스 소속 성낙진 작가가 모나미 제품을 이용해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구매 고객은 작품의 소유권·이미지와 크기, 재료, 작가, 갤러리 등 정보를 담은 NFT 보증서를 발급 받는다.

공간 자체를 탈바꿈한 경우도 있다. 신세계까사는 세계적인 예술가 '리차드 우즈'와 협업해 까사미아 서래마을점을 '아트 살롱'으로 재탄생시켰다.

신세계까사 서래마을점의 건물의 외관과 내부 디자인에 리차드 우즈가 직접 참여해 '공간의 예술 작품화'를 시도했다. 건물 외벽을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홀리데이 홈' 아트웍으로 꾸몄다.

1층에는 아트슈머를 겨냥한 아트 소품 전문관을 조성했다. 리차드 우즈와 협업해 완성한 가구·소품을 단독 전시·판매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조명 제품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1.5층 라운지 공간에는 리차드 우즈의 판화 아트월을 조성해 작품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층과 3층에서는 신세계까사의 디자인 특화 라인으로 연출한 특별 쇼룸을 선보이고 4층에는 세계적인 건축가·디자이너 등의 혁신적인 생각과 창작 방향성을 보여주는 '아키텍트에디션(ARCHITECT EDITION)'을 조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밀레니얼+Z)세대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예전에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일차원적으로 브랜드를 소개했지만 이제는 브랜드 가치를 명확하게 어필하면서도 이를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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