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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행사' 제주서 최남단 방어 축제 개막 '흥행'

등록 2022.11.26 1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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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과 멋과 맛의 향연…서귀포 모슬포항 일대서 12월25일까지

방어 맨손 잡기, 가두리 낚시 체험, 시식회 등 프로그램 다채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최남단 방어 축제에 인파가 몰려 있다. 2022.11.26.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최남단 방어 축제에 인파가 몰려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최남단 방어 축제가 26일 개막했다.

이날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제22회 최남단 방어 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정 바다의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중단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것에서 올해는 대면으로 전환해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간 이어진다.

축제 기간 최남단 방어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방어 맨손 잡기, 어시장 경매, 가두리 낚시 체험, 대방어 시식회 등 방어를 소재로 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최남단 방어 축제에 인파가 몰려 있다. 2022.11.26.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최남단 방어 축제에 인파가 몰려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또 해녀 가요제, 테왁 만들기, 투호 던지기, 어린이 체험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방어, 부시리 맨손 잡기 등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주말 펼쳐지며, 방어와 부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와 무료 시식 코너 등은 매일 운영한다.

그동안 축제 기간이 3~4일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한 달 동안 분사 운영하면서 여유 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한편 방문객 혼잡도도 줄였다.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최남단 방어 축제에서 축제 관계자가 방어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2.11.26.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최남단 방어 축제에서 축제 관계자가 방어를 들어 올리고 있다. 2022.11.26. [email protected] 

한편 모슬포는 제주에서 방어잡이로 유명한 곳이다. 바람이 모질고 물살이 센 바다를 헤엄치느라 몸집이 커지고 살이 단단해진 모슬포의 겨울 방어는 11월부터 2월까지 살찌기 시작해 기름이 많고 맛있는 시기다.

겨울이 제철인 방어는 불포화지방산(DHA)이 많고 비타민D·E·H가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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