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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한테 돈 빌리고 안 갚는 육군하사…군사경찰 조사

등록 2022.11.27 05:59:27수정 2022.11.27 13: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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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입해 온 지 며칠 안 된 이등병한테도 돈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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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육군 군사경찰대가 부하 장병들한테서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부사관의 갑질을 수사하고 있다.

27일 군(軍) 내 부조리 고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운영자는 이 같은 제보가 들어와 부대의 입장과 함께 공개했다.
 
육군 제11기동사단(화랑부대) 예하부대 소속이라는 장병 A씨는 "간부(하사)가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까지 대놓고 빌려달라고 하고 심지어 전입해 온 지 며칠 안 된 이등병과 일등병들에게도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장병은 "군대는 수직적 계급 관계이기 때문에 쉽사리 달란 말도 못하고 얼마나 혼자 마음고생이 심해겠는가"라며 동료들의 마음까지 헤아렸다.

또 "군대라는 수직적 관계에서 강압성이라는 것을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줄 수밖에 없는 병사들의 고충을 전하면서 "해당 간부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부대는 "지난 9월 하사가 장병들에게 현금을 빌리고 미변제한 것을 식별하고 군사경찰을 통해 조사 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히 처리할 예정이며,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장병 교육과 다양한 소통 등을 강화하는 등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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