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등 주요국 우주개발 정책 공유"…'코리아스페이스포럼' 개최

OECD 스페이스 포럼 의장, '우주경제 전망' 발표

'뉴 스페이스 시대' 기업별 우주개발 전략 조망

[서울=뉴시스]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이 28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사진=코리아스페이스포럼 홈페이지) 2022.11.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산업분야 국내 대표 포럼인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22'를 28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외 연사 및 패널 약 15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이다.

포럼 첫째 날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스페이스 포럼 의장인 클레어 졸리가 'OECD가 바라본 우주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본의 우주항공개발기구(JAXA) 유럽우주기구(ESA)의 고위 관계자들이 최근 각국의 정책을 설명한다.

최근 우주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남미 우주청(ALCE), 룩셈부르크 우주국(LSA), 태국 우주지리정보기술개발원(GISTDA)에서도 자국의 우주개발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국내외 혁신적인 우주기업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뉴 스페이스' 시대 기업의 우주개발전략을 조망하고, 우주벤처기업 대상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먼저 미국의 우주분야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채드앤더슨이 '우주경제시대 벤처기업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서 블루오리진, 알리안스페이스, 쎄트렉아이, 현대차, 보령제약 등 국내외 기업이 우주개발 신산업에 대한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주분야 벤처기업의 세계적 동향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국내 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도 열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포럼이 우주경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우주경제 실현의 가시화를 위해 다음달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여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등 핵심정책을 확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